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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4 정방폭포-테디베어뮤지엄-오성갈치 비가 온다...일이든 여행이든 뭐 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비가 야속하다... (제주도까지 따라올 줄이야,,,)이 때쯤 오는 비를 제주도에서는 '고사리 장마'라고 한단다. 첫날 만난 제주도 친구 녀석이 알려줬다. 고사리 나올 때 쯤이면 항상 이렇게 제주도에는 비가 온단다. 일이 있어서 서귀포로 향했다가 여기까지 온 김에 뭐라도 하나 보고 가자는 생각에 정방폭포로 향했다.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고 나중에 딸아이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그래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인가 보다. 언젠가 또 우리 가족이 이곳을 찾았을 때, '너 여기 왔었단다'하며 꺼내밀 사진은 남기고 싶었다. 그렇게 짧게 정방폭포를 보고 우리는 다시 중문으로 향했다. 비가 이렇게 오니 어디가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래서 찾은 곳.. 2016. 4. 22.
[제주여행] #.3 이드레국수 2016년 4월 6일 (수) 제주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밤새 푹 잤는지 기분 좋은 우리 딸~~ 창 밖의 아침 풍경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여행을 위해 나름 준비한 아이템을 꺼내 입었다. 반8(ban8)에서 구입한 '아빠', '엄마', '딸' 티셔츠....ㅋㅋㅋㅋ사람들의 시선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여행의 설렘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다. 인증삿 한 장 찰칵... 딸... 카메라 좀 봐주지 않으련...?? 나가기에 앞서 호텔 산책을 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많이 돌아보고 싶은 심정이었을까.... 어제의 술로 인한 숙취가 남아있었기에 일단 해장을 해야했다. 전날 검색을 통해 알게된 수두리 보말 칼국수집으로 출발했다. 얼큰해보이는 해물짬뽕으로 해장을 할 요량이었으나, 오늘도 가는 날이 장.. 2016. 4. 18.
[제주여행] #.2 서귀포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제주흑돼지-롯데호텔 차를 몰고 서귀포시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 도착했다.그리고 그 녀석에게 전화를 건다... 몇 번의 신호음이 울리고 친구가 전화를 받는다. "오~~ 차앙무욱아~~" (이 친구는 말이 상당히 느리다.) "응~~ 잘 지내?? 뭐 좀 물어볼라고~" "그으래애~ 무울어 봐아~~" "너가 일하는 곳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맞아" "으응~ 맞아아~~ 왜애?? 추웅주우에도오 생기인다고오 해애???" "아니 그건 아니고, 사무실이면 뭐 좀 물어보게. 사무실이야??" "으응~~ 나아 사아무우시일이야~~ 물어어 봐아~~" "아, 그래?? 그럼 잠깐 나와 봐~~ㅋㅋㅋㅋㅋ" "이잉?? 너어 제주도야아???!!!" 그렇게 순진하고 착한 대학친구에게 깜짝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반가웠고 이 날에.. 2016. 4. 17.
[제주여행] #.1 청주공항-봄날카페 작년은 근속 10년이 되는 해여서 10년 특별 휴가를 일주일 받았다.언제쯤 이 휴가를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길까 스스로에게 물으며 유독 바쁜 3월 한 달을 보냈는데, 본의가 아니게 일을 몰아서 하게 되다보니, 하나님이 보우하사 일주일 정도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기회는 찬스다!!!(둘다 같은 말...ㅋ) 아내와 상의하여 휴가를 내고, 제주도행 티켓과 숙소를 예약했다. 2016년 4월 5일 화요일 아침, 우리의 제주도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충주에서 9시에 출발해 10시 1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공항이라는 곳을 접한 우리 딸...사실 우리 부부도 지난 2014년 신혼여행 이 후 처음 찾은 공항이다. 평일의 청주공항은 한산했다. 비행기 시간에 즈음해서만 사람의 왕래가 보일 .. 2016. 4. 14.
[제주여행] #.0 프롤로그_결심 2016. 3. 30.
망중한의 넋두리 오늘까지 해서 지난 2주는 정말 정신없는 시간이었다. 주말도 없이 달려왔던 시간... 마흔을 앞두고 있어서 인지, 피로회복도 예전 같지 않은 듯 하다... 서글픈 현실,,, 지금은 청주 출장 업무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 차창 밖에서 들어오는 봄햇살은 잠시 피곤함을 잊게 해준다. 당연한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계절이 바뀌는 모습이 때로는 신기하게 다가온다. 전에는 업무에 치일 때면,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가고 있나'하며 깊은 한숨과 함께 담배를 물었지만, 지금은 사랑하는 아내와 7개월된 딸을 생각하며 담배에 불을 붙인다. 같은 담배지만, 그 의미는 다르다. 전자가 푸념의 의미라면, 후자는 마음을 다잡는 의미일 것이다. 정시 퇴근하고 싶은 오늘이지만, 회식이 있다... 내일도 회식... 앞에.. 2016. 3. 28.
[쑥쑥이에게] #.31_이유식 먹는 우리 딸... 우리 쑥쑥이가 이제 이유식을 먹는구나...엄마는 이유식을 준비하면서 우리 쑥쑥이가 잘 안 먹으면 어쩌나 걱정 많이 하던데, 다행이 우리 딸 이쁘게 잘 먹어줘서 고마워~ 먹는 건 잘 먹어줘서 고마운데, 우리 딸이 요즘 잠을 너무 안 잔다...특히 매일 새벽 2, 3시에 깨서 3시간 남짓 칭얼거리며 잠을 안자니, 덕분에 엄마가 요즘 정말 힘들어한단다. 딸아~밤에 좀 푹 자도록 노력해 보자꾸나...그래야 너도 쑥쑥 크고, 엄마도 피곤하지 않고... 엄마가 피곤하지 않아야 아빠한테 짜증을 안 내고 할테니, 너의 숙면은 단순한 잠 이상으로, 그 역할이 크단다... 화이팅, 우리 딸~~사랑해~~^^ 2016. 3. 6.
[카툰] 드라이브... #제천 #jecheon #의림지 #드라이브 #쑥쑥이 #187일차 #3월4일 #금요일 #코믹스토리 #comic_story #KangP 2016. 3. 4.
[쑥쑥이에게] #.30_너의 미소는 아빠의 힘 안녕, 딸~~아빠는 어제 1박 2일 출장을 갔다가 오늘 집에 왔단다. 오랜만에 1박 2일로 출장에 다녀왔더니 많이 피곤하구나. 다행히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이셔서, 즐겁고 재밌게 일을 마칠 수 있었단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너의 함박웃음 동영상을 보면서 힘을 냈단다. 요즘 우리 딸의 웃음이 많이 늘어서 아빠 엄마도 덩달아 웃음이 늘었단다... 이쁜 녀석~~ "쑥쑥이 웃음 보러가기" 클릭 아빠가 이번주는 주말에도 출근해야 할 것 같다...끝나고 나면 엄마랑 같이 바람 좀 쐬러 다녀오자꾸나~ 사랑해~~ ^,.^ 2016. 2. 17.
[쑥쑥이에게] #.29 2016 설 전야... 오랜만에 만든 우리 딸 동영상... 2016년 설은 너로 인해 모든 가족이 웃음꽃을 피웠단다... 고맙고 사랑해, 우리 딸~~^^ 어제는 처음으로 중간에 맘마 안 먹고 쭈욱 잤단다...조금씩 변해가는 네 모습이 아빠 엄마는 신기할 따름이란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주고, 바라는 게 있다면...먹는 양을 좀 늘려서 살 좀 쪘으면 좋겠어... 네 몸무게는 평균 미달이야,,, 분유돈 걱정하지 말고, 마구마구 먹어다오~~ㅋ 2016. 2. 11.
[강릉여행] 세가족,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다... 2016년 들어 첫 가족 여행을 떠났다. 딸아이 태어나고 세가족이 처음 떠나는 여행이다.며칠 전부터 어디로 갈까 고민해 왔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하루하루가 복사해서(ctl+C) 붙여넣기(ctl+V) 한 것 같은, 똑같은 삶의 연속인 아내에게 콧바람을 좀 쐬게 하는 것이다. 요즘 아내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출산 초기의 그것과는 달라보였다. 그 때는 애 때문에 잠 못 자는 등, 갑툭튀 딸로 인한 맨붕에서 오는 스트레스였다면, 요즘은 하루 종일 아이한테 매달려 살면서 본인 자신의 삶이 없어진 것에서 오는 허탈감과 같은 것 같다...(어디까지나 내 생각...)그래서 오랜만에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만만한 경포대로 목적지를 잡았다. 목적지만 결정했지 세부 계획은 없이, 그냥 출발했다. 2시간.. 2016. 1. 16.
다이어리와 선물 새해를 맞이하기 전 나름 책상정리를 했었다. 책상 지저분하기로는 회사에서도 유명한 나인데 새해, 새마음을 위해 나름 노력한 것이다.(칭찬 듣자고 하는 말은 아님..ㅋ) 그렇게 2016년을 맞이하고 얼마 안되어 편집실 바닥 공사를 한다는 공지가 떴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편집실에 있는 모든 테입과 물품을 옮겨야 하는데, 이것은 생각보다 큰 작업이다. 바닥 공사는 결국 사무실 대청소로 이어졌다. 캐비넷을 모두 꺼내 열고 버릴 것과 보관할 것들을 구분했다. 그 캐비넷 안에는 타자기로 작업한1990년 대 초반의 서류들도 있었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릴테입도 있었다. (깜놀...) 반나절을 땀흘리며 정리하여 많은 공간을 확보했고 그 공간을 직원들이 나눠쓰기로 했다. 이미 어느 정도 정리된 내 자리이지만 자주 쓰.. 2016. 1. 15.
[쑥쑥이에게] #.28_B+136 웃으며 안녕... 오늘은 우리 딸 태어난 지 136일 되는 날...100일의 기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우리 딸이 이쁜 짓을 많이 하고 있단다... 특히 아빠를 보면 항상 파안대소를 날려줘서 기분이 좋은데, 엄마는 좀 질투하는 것도 같다...ㅋㅋㅋ하루 종일 너랑 놀아주는데, 엄마한테는 그런 웃음을 잘 안보여주는가 보다...너도 여자라고 남자 좋아하는 거??? 녀석 참~ㅋ 오랜만에 우리 딸이 재밌는 그림을 만들어 줬구나~ㅋㅋㅋ 너는 모르겠지만, 요즘 엄마가 전과는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더라...하루종일 너와 함께 보내면서, 엄마만의 시간은 거의 없거든...엄마도 꿈 많은 여자란다... 아빠도 엄마의 짜증 잘 받아주도록 노력할테니,우리 딸도 엄마랑 있을 때, 찡찡거리지 말고 많이 웃어주고 애교도 많이 떨어주렴..... 2016. 1. 13.
[쑥쑥이에게] #.27_B+124 새해 첫 물놀이 2016년 1월 1일...쑥쑥이 태어난 지 124일 째 되는 날... 새해를 맞이하여 신나는 물놀이로 한 해를 시작하다...ㅋㅋ 하지만,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구나,,, ㅋㅋㅋㅋㅋ 사랑해 우리 딸~~ d ^ ,. ^ b 2016. 1. 1.
Adieu, 2015년... 어김없이 찾아온 한 해의 마지막 날, 12월 31일...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내고 또 다른 하루를 맞이할 뿐일진데, 인류가 정해 놓은 태양력에 따라 오늘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고, 내일은 새로운 해의 첫날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지키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만, 공무나 직장 업무의 기준이 양력이다 보니, 한 해 끝과 시작의 의미는 양력이 더 크다... 이맘 때만 되면 매년 한 해를 돌아보고, 새 해의 목표를 다짐하는 글을 싸이 미니홈피 때부터 써 왔던 것 같다. 싸이월드가 알려 준 대학생 신분으로 마지막 맞이한 12년 전 12월 31일의 기록은 다소 새롭게 다가온다... 2003년 12월 31일의 기록 보기 (클릭) 매해가 의미있지만, 올해는 나에게 유독 의미있는 해.. 2015. 12. 31.
[쑥쑥이에게] #.26_B+116 뒤집기 성공 2015년 12월 24일. 우리 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뒤집기를 보여 줬구나... 아빠 엄마는 많이 놀랐단다...ㅋㅋ 기특하기도 했고, 이제 새로운 지옥문이 열린다는 생각에엄마는 살짝 긴장한 듯 보이더구나...^,.^ 아빠 엄마는 쑥쑥이 크리스마스 선물로통장을 하나 만들었어...ㅋㅋㅋ 아빠 엄마가 열심히 모을테니, 너는 건강하게 자라만 다오~~ 메리크리스마스~~^^ 2015. 12. 24.
[쑥쑥이에게] #.25_B+105 함박웃음 우리 딸~~ 지난 일요일, 갑작스런 함박웃음으로 아빠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네~^^ 아이고 이뻐라~~ 우리 딸이 커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세상에는 항상 웃을 일만 있지는 않단다.그래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렴... 우리 딸이 항상 이렇게 웃을 수 있도록 아빠랑 엄마는 노력할께~~ 2015. 12. 14.
[쑥쑥이에게] #.24_100일 기념 촬영 사랑하는 딸아...어제는 우리 딸의 100일 기념 촬영을 했단다. 원래는 97일이지만, 가족들이 모이고 하려니 어쩔 수 없이 며칠 당겨서 토요일인 어제 해버렸어. 100일 가족 촬영은 셀프 촬영으로 했단다. 엄마가 인터넷을 통해서 렌탈업체를 알아보고, 아빠가 사진 찍고...ㅋㅋ 엄마는 '홈앤파티'라는 곳에서 파티 세트를 빌렸는데,적당한 가격에 적절한 구성으로 잘 빌린 것 같더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어른들이 오시기 했기 때문에, 전날인 금요일에 준비를 해야했단다.(아빠는 휴가를 못 가서 올 해 안에 써야할 연차휴가가 무지하게 많이 남았단다,,,,) 생각보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구나... ㅡ,.ㅡ 그래도 덕분에 다음날 이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단다. 토요일 오전... 할아버지, 할머니랑 고모할머니.. 2015. 12. 6.
[쑥쑥이에게] #.23_B+91 늦은 여름 휴가 사랑하는 딸...오늘은 아빠의 늦은 여름 휴가, 마지막 날이란다. 휴가라고 해 봤자, 4일 밖에 내지도 못했을 뿐더러 금요일 하루 친구들 만나러 서울 간 것 빼고는 너와 사투를 벌이며 보낸 시간들이었다... 지난 월요일... 그동안 아빠가 진행해 오던 큰 일을 마무리 했단다. 정규 프로그램하면서 약 6개월 간 준비했던 것이란다. 올 해는 참 의미있는 해가 될 것 같아. 5년만에 다큐멘터리를 한 해이고, 무엇보다 쑥쑥이가 태어난 해이기 때문이지... 방송은 나갔지만, 아직 정산 등 후속 업무가 남아있어서 길게 쉬기도 힘든 상황이라 4일 밖에 휴가를 못 냈단다. 그리고 휴가 중 하루는 꼭 지안이와 엄마랑 놀러 가려고 다짐했고, 그 날을 26일 목요일로 잡았단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2015. 11. 29.
오랜만의 넋두리 오랜만의 넋두리다.그동안 쑥쑥이의 탄생과 함께 '육아일기'에 매진(?)했었고,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넋두리를 늘어 놓을 심적 여유도 없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냐, 물론 그렇지도 않다. 11월 23일, 디데이까지는 강약의 차이만 있을 뿐, 긴장 속 외줄타기다. 하지만 이것저것 잡념들 속에서 어디에라도 풀어 놓지 않으면, 병 될 것 같아 노트북을 열고 끄적거린다. #. 1 출산... 육아... 출산과 육아 이야기는 '육아일기' 폴더에 많이 하고 있지만, 그 곳은 아이와의 대화체라 속내를 다 드러내며 이야기하기는 힘들다. (뭔 상관이겠냐마는....)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렸을 때와 아이가 태어나 식구가 늘었을 때 느껴지는 가장의 무게는 다르다. 다들 그렇게 느낄 것이.. 2015. 11. 9.
[쑥쑥이에게] #.22_B+58 아빠와 딸 (동영상) 촬영 : 아이폰5 2015. 11. 2.
[쑥쑥이에게] #.21_환호성 55일 차... 오늘 아침, 기저귀 속 딸의 똥을 보고 2002년 월드컵 때를 연상케 하는 환호성을 질렀다. 이 똥은 그냥 똥이 아니라 무려 3일만에 대면하는 똥이었단다. 아빠는 오늘까지도 딸이 변을 못보면 병원에라도 가 볼 참이었어. 주변에 열흘 동안 변을 못 보는 아이도 있다고 해서 걱정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하루에 '2번+알파'의 변을 보는 아빠로서는 3일 간 변을 못 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단다... 똥을 보고 환호한다는 것...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오늘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부모가 된 것 같더라... 딸, 부모가 되게 해줘서 고맙고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마~(그래서 아빠는 토요일인 오늘도 출근할꺼야,,,쿨럭;;) 2015. 10. 24.
[쑥쑥이에게] #.20_50일 기념사진 촬영 딸아...아빠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단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월요일인 오늘부터 몸도 마음도 무지하게 바빠졌단다. 어른들은 이럴 때, '똥줄이 탄다'는 표현으로 그 절박함을 표현하곤 해. 나중에 우리 딸이 무언가를 보고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때 즈음, 지금 아빠를 바쁘게 그 결과물을 보여줄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빠가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퇴근했단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이 우리 딸이 태어난 지 '50일' 되는 날이거든... 솔직히 아침에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오로지 오늘 할 일만 머리 속에 가득 담고 회사에 갔는데, 오후가 되면서 일을 할 수록 '우리 딸 50일인데... 그냥 지나쳐도 되나...'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더구나.결국 아빠는 오늘의 할 일을 조금만 내일로 미루고 .. 2015. 10. 19.
싸이월드 리턴즈? 언젠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싸이 블로그가 통합된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서 봤다.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이 10월 5일이라는 기사도.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바뀌나 궁금증을 가지고는 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어플리케이션은 승인이 안났다고 하고, 웹은 접속이 안된다는 사람들, 비밀글이 공개되었다는 사람들로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오늘 싸이월드 어플을 업데이트하라는 알림에 '업데이트'를 눌렀다니, 무언가 바뀌어 있었다. 이곳 저곳 들어가보며 무엇이 바뀌었나 찾아보는데 아직 익숙치가 않아서 인지, 복잡하게 만든 것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어색한 것은 사실이었다. 일단, 날짜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통합하여 그 날의 기록을 볼 수 있다. 미니홈피 유저들에게는 별 의미 없.. 2015.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