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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2008년 8월 통영_부산4

4. 봉하마을 항상 그랬듯, 점심 먹을 곳 찾는 게 가장 힘든 일...한 참을 부산 시내를 돌다, 결국 어느 골목의 김밥 천국에서 해장을 한다... 마지막 우리의 목적지는 봉하마을... 다시 차를 타고 이동한다... 봉하마을까지는 약 한 시간 거리... 편도 일차선 길을 따라 가다 보니, 마침내 봉화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마을 앞 주차장에는 평일임에도 차들이 꽤 있었다...관광버스 두 대에서는 아줌마들이 줄줄이 내리고 있었다... 아주머니들이 가는 방향을 따라 간다... 가는 곳마다 보이는 오리들...전에 KBS 다큐멘터리 3일에서 봉하마을을 다룰 때노 전대통령이 친환경 오리공법 농사를 마을에서 시도하는 것을 보았기에그리 낯선 모습은 아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란다... 오늘은 6시에 나오신단다...나중.. 2015. 1. 6.
3. 부산 대략 2시간 남짓의 거리...도착하면 6시 조금 넘은 시간일 듯 했다... 길도 안 막혀서 우리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할 것이라 예상했으나,부산 근처에 오자 길이 무지하게 막히기 시작했다... 피곤해 보이는 귤 형...운전을 내가 하겠다고 해도, 쉽게 핸들을 나에게 맡기질 않는다... ;;;; 그렇게 부산 입성...해는 어느덧 뉘엇뉘엇 서쪽 하늘로 몸을 숨기기 시작한다... 부산에는 정말 아파트가 많다...장난 아닌 아파트의 행렬... 부산... 개인적으로 부산사투리를 참 이뻐한다...남자들은 별로 관심없고,여자들의 '오빠야~~'아주 그냥 간들어지지... 자, 정신을 차리고 경우한테 전화를 건다... 회식자리는 참석해야 하니까,일단 저녁을 먹으란다... 왕자 멘션 근처에서;;; 그렇잖아도 우린 허기져 있던.. 2015. 1. 6.
2. 통영 → 한산도 2008.08.26.火 "야! 빨리 일어나!! 나가자 좀!!" "몇... 몇 신데??" "11시 넘어간다..." 아... 늦잠...어제 여행 첫 날이라 흥분한 나머지 너무 과음을 한 것이다...ㅡ,.ㅡ;;; 씻고 주섬주섬 옷을 입고, 모텔을 나오니 해는 중천... 일단 해장부터 해야 했다...짬뽕이 너무 먹고 싶었던 우리는 중국집을 찾아 해맨다... 통영 사람들은자장면 안 먹나보다... dㅡ,.ㅡb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중국집 하나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내비로 주변검색을 하고서야 딱 한 곳을 발견!!! 쾌재를 부르며 짬뽕을 시킨다... 세상에...짬뽕 하나 먹는데, 땀이 얼마나 나던지...남이 보면 완전 환자의 몰골이었다... 그렇게 해장 겸 점심을 먹고 통영여객터미널로 향한다...매물도..... 2015. 1. 6.
1. 통영 2008.08.25.月 휴가 내 놓고 하릴없이 혼자 고향집 지키고 있는 것이 너무 갑갑했기에,약속 시간과 상관없이 짐을 챙겨 집을 나온다... 약 10여 분 뒤, 나는 은행에서 번호표을 뽑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여행을 앞두고 돈을 찾아도 모자랄 판인데, 난 적금 통장을 하나 만들려 한다...이 무슨 쌩뚱맞은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 차를 몰고 나오다가, 문득 든 생각.... 회사로부터 나 자신이 자유로우려면 그 만큼의 물직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논리적(?) 사고를 했고, 그 결과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것이었다...참으로 충동적이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다.... ㅡ,.ㅡ;;; 의림지에 올라가 규일형한테 전화를 한다... 길이 좀 막혀서 늦는단다... 젠장...혼자 뭐하며 기다리냐... 차에서 내려 .. 201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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