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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2024년 4월 묵호3

[묵호 여행] 연필뮤지엄 솔직히 말해, 비가 오지 않았다면 연필뮤지엄의 존재 자체를 몰랐을 것이다. 당연히 애초 여행 일정에도 없었던 곳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구경을 마치고 내려왔을 때도 비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더이상의 야외 활동이 불가능하다 판단했고 급하게 가 볼 만한 실내 공간을 찾았다. 그렇게 알게 된 곳이 바로 연필뮤지엄이다. https://naver.me/FPs6aaBb연필뮤지엄 : 네이버방문자리뷰 175 · 블로그리뷰 172m.place.naver.com 성인은 7천 원, 초등학생은 4천5백 원의 입장료가 있었다. 오직 연필만을 주제로 하는 박물관은 처음이었다. 여기서는 다양한 종류의 연필을 볼 수 있었고, 연필의 역사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사 5인의 연필과 창작물도 만나 볼.. 2024. 5. 1.
[묵호 여행] 오뚜기 칼국수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안타깝게도 예보대로 둘째 날은 하루종일 비가 왔다. 맨날 틀리던 예보가 신기하게도 꼭 이런 날에는 적중한다.비가 와도 아침은 먹어야 했고 우리에겐 해장이 필요했다. 일행 중 누군가가 칼국수를 이야기해서 칼국숫집 위주로 검색하다가 오뚜기 칼국수라는 가게를 발견했다. 얼큰한 장칼국수를 생각하니 벌써 입에 침이 고였다. https://naver.me/xL1E9mGw 오뚜기칼국수 : 네이버방문자리뷰 1,748 · 블로그리뷰 1,020m.place.naver.com  가게 입구를 지나치면 바로 공용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에 차를 대면 된다. 우리가 자리에 앉고 얼마 되지 않아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금세 긴 대기 줄이 생겼다. 아무 정보 없이 찾은 곳인데 알고 보니 노포 맛집이었다.    아이들은 흰칼국수(맑은.. 2024. 4. 28.
[묵호 여행] 어달 해변과 선창횟집 각자의 사회생활로 바빠서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 보니 이제는 여행을 계획할 때도 어디를 가는지 보다 언제 가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이번 묵호 여행도 그랬다. 한 달 전에 날짜부터 잡았고 기간이 임박해 부랴부랴 장소를 모색한, 그런 여행이었다. ‘묵호에 가 보니 좋더라’는 큰 딸 친구 엄마의 말에 우리는 여행지를 묵호로 정했다(단순하다). 함께 여행을 준비했던 꼼꼼한 형은 에어비엔비로 어달 해변 주변의 숙소를 검색하고는 어떤지 의견을 물어왔다. 가격은 좀 있었지만 두 가족이 이틀을 묵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특히 기성 숙박업소가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인 것도 맘에 들었다(이미 에어비앤비에는 많은 숙박업소들이 포진해 있다). 이름도 이쁜 어달 해변은 아담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좋았다. 어달은 ..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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