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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목계나루로 메밀꽃 구경 가다 2017년 10월 9일 (토)가족 나들이의 기록_목계나루 메밀꽃 잔치 shooting with NIKON D5100 2017. 10. 8.
목계나루 메밀꽃 잔치 추석 연휴가 길다보니 아이들 데리고 놀러갈 곳 찾는 게 일이다. 집에 있자니 큰 딸은 나가놀자 난리고, 그렇다고 멀리 가기에는 이제 태어난 지 두 달 된 둘째 딸에게는 무리고... 그러던 중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정보를 입수했다. 그것은 바로 목계나루 메밀꽃 잔치. 사실 이곳은 축제 시작하기 전인 어제 가보려고 집을 나섰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돌아와야 했다. 오늘(7일) 아침 일어나서 날씨를 보니 너무 화창해서 다시금 목계로 향했다. 목계나루에 위치하고 있어 축제장을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행사 천박들은 즐비해 있는데 정작 메밀밭은 찾을 수가 없었다. (초행길이라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 주차를 도와주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다리 건너 올라가면 메밀밭이 있고, 트렉터가 끌고 가는 꽃마차를 타면 .. 2017. 10. 8.
[영월 여행] #.2 한옥 펜션, 든해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지만, 영월 특히 주천 쪽에 아는 식당이 없었다. 검색하며 주천 맛집을 알아보던 아내는 생선구이를 추천했고 후배에게도 그곳에서 만나자고 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초원가든. 여러 메뉴가 있지만 블로거들은 생선구이를 추천했다. 점심 때를 넘긴 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자니 직원분이 자리로 안내해 줬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이런 정신없는 와중에도 직원분들은 친절했다. 성인 4명이라 생선구이 정식 4개를 시켰다. 이렇게 시키면 주방에서 여러 종류 생선을 알아서 구워준다고 한다. 정말 맛있었다. 인당 8,000원이라 금액도 좋았다. 무엇보다 함께 식사하는 후배 부부가 만족해 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맛집에서 즐거.. 2017. 6. 27.
[영월 여행] #.1 여행의 시작_제천 빨간오뎅 지난 주말. 오랜만에 대학시절 친구, 후배 가족들과 영월로 여행을 다녀왔다. 애초의 시작은 지금과 같은 대규모(?) 여행이 아니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 녀석이 올린 글을 본 충주의 아는 형이 '같이 자리 좀 만들어 달라, 한 번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친구다.'라며 만남을 요청한 것이 그 시작이다.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하니, 5월을 바빠서 힘들고 6월 중순 이 후에 한 번 잡아보자며 긍정의 의사를 표해 왔다. 그러고는 나도 나름의 바쁜 일정을 보내며 6월을 맞이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찾아온 망중한에 그 친구에게 전화 걸어 '그래, 이제 우리 언제 볼까?'하며 날짜를 잡는 과정에서, 원래의 취지였던 형과의 만남은 둘 다 까맣게 잊었고, 'A도 시간되는지 물어볼까?', 'B도 괜찮다는데 같이 가.. 2017. 6. 19.
[쑥쑥이에게] #.51_B+646_호암지 산책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이란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이야. 아침에 아빠랑 같이 조기게양한 거 기억하지?? 오늘처럼 쉬는 날이면 눈 뜨자마자 하는 고민이 '오늘은 또 쑥쑥이랑 뭐하지?' 란다.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상황에서 나름 고민고민해서 내린 결정은... '이 아이를 피곤하게 만들어서 낮잠을 오래 자게 만들자' 였단다. 결정을 내리고는 주저없이 호암지로 향했다. 딸... 불편하더라도 자꾸 머리띠 벗지마. 오늘도 할아버지, 할머니들한테 '잘생겼다'는 말 얼마나 많이 들었니... 머리 묶을 수 있을 때까지는 참아보자, 우리... 너를 피곤하게 만든 후, 낮잠 시간을 늘려서 편한 오후를 보내자는 취지로 나온 것이었지만, 좋아하는 너의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싶고 한.. 2017. 6. 6.
[캠핑] 충주 목계솔밭 캠핑_20170520 오랜만에 캠핑장비를 챙겼다. 일요일인 오늘은 출근을 해야하기에, 어제 당일치기로 가까운 목계로 캠핑을 다녀왔다. 당일치기다 보니 아무래도 간편하게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원터치 텐트를 꺼냈다. 어디가는지도 모르고 밖에만 나가면 신나는 딸...ㅋㅋ 우리의 목적지는 목계 솔밭. 원래 이곳은 MB 때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생태공원이었다. 그러나 관리가 안돼 값비싼 소나무들이 죽어나가고, 생태식물인지 잡초인지 분간도 안될 정도로 엉망인 곳이었다. 그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 생태식물들 다 없애버리고 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관리도 안되고 사람도 찾지않던 생태공원보다 지금이 차라리 낫다. 따로 이용료는 없으나 대신 편의시설이 없다. 화장실은 있지만, 세면시설 등은 없었다. (.. 2017. 5. 21.
[가평여행] #.3 쁘띠프랑스 4월 14일. 기분좋은 금요일 아침이 밝았다. 역시 술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 그래야 가족이 화목하다. 일찌감치 씻고, 관리하시는 분에게 조식을 부탁한다는 문자를 보낸다. 비스타힐은 조식도 제공한다. (단, 9시 전에 미리 연락을 줘야한다.) 다시금 '가성비 짱!'을 외쳤다. 그리곤 새벽같이 일어나신 따님을 모시고 아침 산책을 나갔다. 저 작은 체구 어디에서 이런 에너지가 나오는걸까... 그렇게 엄마의 취침시간을 좀 더 확보해주고 들어와 조식을 기다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노크 소리가 들렸고 문을 열어보니 현관 앞에 이쁜 피크닉 도시락 가방이 놓여 있었다. 별 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감동은 컸다. 간단하게 조식을 먹고 나섰다. 딸아이가 깨트린 접시에 대한 금액을 배상하고, (그냥 가도 몰랐겠지만, 우린 .. 2017. 5. 4.
[가평여행] #.2 청평 비스타힐 풀빌라 기분 좋게 점심을 먹고 목적지인 청평으로 향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듯했으나 우리의 여행을 응원이라도 하는지 그렇게 몇방울 날리다 말았다. (감사합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북한강과 그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약 40Km를 운전하니 비스타힐 풀빌라에 도착했다. 산 길을 따라 올라가보면 펜션을 만날 수 있었다. 사장님인지, 펜션 관리 하시는 분인지 확실하진 않지만, 펜션 관계자는 예약여부를 확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다. 인터파크에서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으로 예약한 것 치고는 시설이 괜찮았다. 다만 복층식이라 계단으로 연결되는데, 딸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올라가려고 해 신경이 좀 쓰였다. 얼른 짐을 정리하고 물놀이 준비를 했다. 풀빌라하면 기본이 개인풀장 아니던가. 자유롭게 사용하면 되는데, 온수를 윈할 .. 2017. 5. 3.
[쑥쑥이에게] #.34_B+249 첫 어린이날 안녕, 딸~~오늘은 우리 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한 '어린이날'이란다. 사실 생후 8개월 된 너를 어린이라고 말할 수는 없단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해서 일단 할아버지네 집으로 갔단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바빠서 못 갈 것 같아서 겸사겸사 다녀왔다고 할 수 있지... 언제나 손녀딸이 갈 때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단다. 우리 딸도 기분이 좋은 듯~~ㅋㅋㅋ 언제부턴가 우리 딸이 다리 찢기에 맛들렸단다...시도 때도 없이 다리 찢는 우리 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잘 수가 있냐,,, 이 자세로 잠이 오디??암튼 우리 딸 독특해~~ㅋㅋㅋ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기기 시작하더니 요즘 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단다.오랜만에.. 2016. 5. 5.
[제주여행] #.5 제주롯데호텔-노라바 제주해물라면-제주공항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내일 아침 일찍 퇴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짐도 미리 챙겨 놓고 해야 했다. 롯데호텔... 제주에서의 이틀을 이곳에서 잘 쉬고 간다. 그동안은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 = 단지 잠자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숙소 이상의 휴식과 평안함을 즐기고 돌아간다. 딸아... 잘 봐 두렴~ㅋㅋ 방으로 돌아와 짐을 정리했다. 2박 3일 일정인데 짐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무래도 8개월 딸아이 덕분인 것 같다.오면서도 2박 3일은 짧을 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금방 지나갈 줄이야... 아빠랑 같이 시원하게 목욕하고 나니, 딸 녀석도 기분이 좋아 보였다. 밖의 야외무대에서는 분수를 이용한 레이져쇼가 한 창이었고, 야속한 비는 끊임없이 하루종일 내리고 있.. 2016. 4. 24.
[제주여행] #.4 정방폭포-테디베어뮤지엄-오성갈치 비가 온다...일이든 여행이든 뭐 할 때마다 따라다니는 비가 야속하다... (제주도까지 따라올 줄이야,,,)이 때쯤 오는 비를 제주도에서는 '고사리 장마'라고 한단다. 첫날 만난 제주도 친구 녀석이 알려줬다. 고사리 나올 때 쯤이면 항상 이렇게 제주도에는 비가 온단다. 일이 있어서 서귀포로 향했다가 여기까지 온 김에 뭐라도 하나 보고 가자는 생각에 정방폭포로 향했다.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고 나중에 딸아이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그래도 보여주고 싶은 것이 부모마음인가 보다. 언젠가 또 우리 가족이 이곳을 찾았을 때, '너 여기 왔었단다'하며 꺼내밀 사진은 남기고 싶었다. 그렇게 짧게 정방폭포를 보고 우리는 다시 중문으로 향했다. 비가 이렇게 오니 어디가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것은 힘들었다. 그래서 찾은 곳.. 2016. 4. 22.
[제주여행] #.3 이드레국수 2016년 4월 6일 (수) 제주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밤새 푹 잤는지 기분 좋은 우리 딸~~ 창 밖의 아침 풍경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여행을 위해 나름 준비한 아이템을 꺼내 입었다. 반8(ban8)에서 구입한 '아빠', '엄마', '딸' 티셔츠....ㅋㅋㅋㅋ사람들의 시선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여행의 설렘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다. 인증삿 한 장 찰칵... 딸... 카메라 좀 봐주지 않으련...?? 나가기에 앞서 호텔 산책을 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많이 돌아보고 싶은 심정이었을까.... 어제의 술로 인한 숙취가 남아있었기에 일단 해장을 해야했다. 전날 검색을 통해 알게된 수두리 보말 칼국수집으로 출발했다. 얼큰해보이는 해물짬뽕으로 해장을 할 요량이었으나, 오늘도 가는 날이 장.. 2016. 4. 18.
[제주여행] #.2 서귀포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제주흑돼지-롯데호텔 차를 몰고 서귀포시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 도착했다.그리고 그 녀석에게 전화를 건다... 몇 번의 신호음이 울리고 친구가 전화를 받는다. "오~~ 차앙무욱아~~" (이 친구는 말이 상당히 느리다.) "응~~ 잘 지내?? 뭐 좀 물어볼라고~" "그으래애~ 무울어 봐아~~" "너가 일하는 곳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맞아" "으응~ 맞아아~~ 왜애?? 추웅주우에도오 생기인다고오 해애???" "아니 그건 아니고, 사무실이면 뭐 좀 물어보게. 사무실이야??" "으응~~ 나아 사아무우시일이야~~ 물어어 봐아~~" "아, 그래?? 그럼 잠깐 나와 봐~~ㅋㅋㅋㅋㅋ" "이잉?? 너어 제주도야아???!!!" 그렇게 순진하고 착한 대학친구에게 깜짝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반가웠고 이 날에.. 2016. 4. 17.
[제주여행] #.1 청주공항-봄날카페 작년은 근속 10년이 되는 해여서 10년 특별 휴가를 일주일 받았다.언제쯤 이 휴가를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길까 스스로에게 물으며 유독 바쁜 3월 한 달을 보냈는데, 본의가 아니게 일을 몰아서 하게 되다보니, 하나님이 보우하사 일주일 정도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기회는 찬스다!!!(둘다 같은 말...ㅋ) 아내와 상의하여 휴가를 내고, 제주도행 티켓과 숙소를 예약했다. 2016년 4월 5일 화요일 아침, 우리의 제주도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충주에서 9시에 출발해 10시 1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공항이라는 곳을 접한 우리 딸...사실 우리 부부도 지난 2014년 신혼여행 이 후 처음 찾은 공항이다. 평일의 청주공항은 한산했다. 비행기 시간에 즈음해서만 사람의 왕래가 보일 .. 2016. 4. 14.
[쑥쑥이에게] #.29 2016 설 전야... 오랜만에 만든 우리 딸 동영상... 2016년 설은 너로 인해 모든 가족이 웃음꽃을 피웠단다... 고맙고 사랑해, 우리 딸~~^^ 어제는 처음으로 중간에 맘마 안 먹고 쭈욱 잤단다...조금씩 변해가는 네 모습이 아빠 엄마는 신기할 따름이란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라주고, 바라는 게 있다면...먹는 양을 좀 늘려서 살 좀 쪘으면 좋겠어... 네 몸무게는 평균 미달이야,,, 분유돈 걱정하지 말고, 마구마구 먹어다오~~ㅋ 2016. 2. 11.
[강릉여행] 세가족,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다... 2016년 들어 첫 가족 여행을 떠났다. 딸아이 태어나고 세가족이 처음 떠나는 여행이다.며칠 전부터 어디로 갈까 고민해 왔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하루하루가 복사해서(ctl+C) 붙여넣기(ctl+V) 한 것 같은, 똑같은 삶의 연속인 아내에게 콧바람을 좀 쐬게 하는 것이다. 요즘 아내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출산 초기의 그것과는 달라보였다. 그 때는 애 때문에 잠 못 자는 등, 갑툭튀 딸로 인한 맨붕에서 오는 스트레스였다면, 요즘은 하루 종일 아이한테 매달려 살면서 본인 자신의 삶이 없어진 것에서 오는 허탈감과 같은 것 같다...(어디까지나 내 생각...)그래서 오랜만에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만만한 경포대로 목적지를 잡았다. 목적지만 결정했지 세부 계획은 없이, 그냥 출발했다. 2시간.. 2016. 1. 16.
[쑥쑥이에게] #.24_100일 기념 촬영 사랑하는 딸아...어제는 우리 딸의 100일 기념 촬영을 했단다. 원래는 97일이지만, 가족들이 모이고 하려니 어쩔 수 없이 며칠 당겨서 토요일인 어제 해버렸어. 100일 가족 촬영은 셀프 촬영으로 했단다. 엄마가 인터넷을 통해서 렌탈업체를 알아보고, 아빠가 사진 찍고...ㅋㅋ 엄마는 '홈앤파티'라는 곳에서 파티 세트를 빌렸는데,적당한 가격에 적절한 구성으로 잘 빌린 것 같더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어른들이 오시기 했기 때문에, 전날인 금요일에 준비를 해야했단다.(아빠는 휴가를 못 가서 올 해 안에 써야할 연차휴가가 무지하게 많이 남았단다,,,,) 생각보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구나... ㅡ,.ㅡ 그래도 덕분에 다음날 이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단다. 토요일 오전... 할아버지, 할머니랑 고모할머니.. 2015. 12. 6.
[쑥쑥이에게] #.23_B+91 늦은 여름 휴가 사랑하는 딸...오늘은 아빠의 늦은 여름 휴가, 마지막 날이란다. 휴가라고 해 봤자, 4일 밖에 내지도 못했을 뿐더러 금요일 하루 친구들 만나러 서울 간 것 빼고는 너와 사투를 벌이며 보낸 시간들이었다... 지난 월요일... 그동안 아빠가 진행해 오던 큰 일을 마무리 했단다. 정규 프로그램하면서 약 6개월 간 준비했던 것이란다. 올 해는 참 의미있는 해가 될 것 같아. 5년만에 다큐멘터리를 한 해이고, 무엇보다 쑥쑥이가 태어난 해이기 때문이지... 방송은 나갔지만, 아직 정산 등 후속 업무가 남아있어서 길게 쉬기도 힘든 상황이라 4일 밖에 휴가를 못 냈단다. 그리고 휴가 중 하루는 꼭 지안이와 엄마랑 놀러 가려고 다짐했고, 그 날을 26일 목요일로 잡았단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2015. 11. 29.
[쑥쑥이에게] #.20_50일 기념사진 촬영 딸아...아빠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단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월요일인 오늘부터 몸도 마음도 무지하게 바빠졌단다. 어른들은 이럴 때, '똥줄이 탄다'는 표현으로 그 절박함을 표현하곤 해. 나중에 우리 딸이 무언가를 보고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때 즈음, 지금 아빠를 바쁘게 그 결과물을 보여줄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빠가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퇴근했단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이 우리 딸이 태어난 지 '50일' 되는 날이거든... 솔직히 아침에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오로지 오늘 할 일만 머리 속에 가득 담고 회사에 갔는데, 오후가 되면서 일을 할 수록 '우리 딸 50일인데... 그냥 지나쳐도 되나...'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더구나.결국 아빠는 오늘의 할 일을 조금만 내일로 미루고 .. 2015. 10. 19.
[쑥쑥이에게] #.16 [사진] 쑥쑥이 21일 차의 기록 처음으로 함께 집에서 보낸 일요일...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쑥쑥아~ 건강하게 자라다오~~ Nikon D5100 / SIGMA 17-70mm 2015. 9. 20.
[쑥쑥이에게] #.8 만삭사진 촬영 쑥쑥이 안녕~ 엄마 뱃속에서 잘 지내고 있지??오늘은 우리 쑥쑥이 36주 1일이 되는 날이구나... 이제 우리가 만날 날이 1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단다... 아빠 엄마 볼 생각에 좀 떨리니??아빠는 좀 그렇단다... 쑥쑥아.오늘은 그동안 미뤄왔던 만삭사진을 찍었단다. 집에서 직접 준비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찍는 것이 더 의미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아서이지 돈이 아깝거나, 스튜디오 알아보는 것이 귀찮아서 그런 것은 절대, 절대 아니란다, 쑥쑥아~~ㅋ 뭐 아빠가 사진 전문가는 아니다만, 그래도 있는 카메라와 악세사리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봤단다, 쑥쑥아~~ 엄마는 열심히 소품으로 세트(?)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구나... 그렇게 2시간 정도 열심히 포즈잡고 사진찍고 해서 우리들만의 만삭사진을 완성.. 2015. 8. 9.
[youtube] 덕동계곡에서의 1박 2일... 오랜만에 지인들과 함께 했던, 1박 2일의 추억... 지난 7월 18일~19일... 제천 덕동계곡의 한 펜션에서 조우하여 후회 없는 1박 2일을 보냈다. 15년 이상 알고 지내고 있는 사람들... 변치말고, 니캉내캉 살자꾸려~~ㅋㅋ 2015. 7. 21.
[경주여행 #.3] 첨성대와 대릉원 안압지의 야경에 취해있다보니 어느덧 8시가 넘었고, 이제서야 허기가 느껴졌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아무런 계획없이 찾은 경주이기에 이 곳에서 뭘 먹어야 하는지, 무엇이 유명한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급한대로 인터넷 검색을 해 봤지만, '전주=비빔밥', '횡성=한우' 처럼 등식이 성립하는 음식은 딱히 없는 듯 했다. 그래도 평소 충주에서 못 먹어 보던 거 먹어보자는 노력 끝에 결정한 것이 '낙곱새'였다... 일단 체인점 같지 않았고, 낙지 곱창은 먹어봤어도 새우까지 들어간 건 처음 접해보기 때문이다. 새우는 우리가 생각한 그런 새우가 아니라, 칵테일 새우였다...ㅋㅋ 어린이용 함박스테이크도 시켰다. 그만큼 우린 굶주린 상태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저녁 식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소주~항상 .. 2015. 7. 2.
[경주여행 #.2] 안압지의 야경 야경을 보려고 갔으나 너무 일찍 도착했다. 일몰을 떠나서, 조명이 들어오는 저녁 7시 40분이 되려면 아직 한시간도 넘게 남았다... (너무 부지런했어... ㅡ,.ㅡ) 안압지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명칭은 '동궁과 월지' 였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티켓에서 확인하시길... 저녁 6시쯤되니 구름이 걷히면서 햇빛이 들었다. 그리고 그 모습, 구름이 있고 동궁과 월지의 풍경 위로 쏟아지는 태양과 그림자가 인상적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동궁과 월지를 복원한 조형물이 있었다. 글쎄... 보기에는 좋았지만, 저수지를 만들고 저런 아방궁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민초들이 강제 노역에 시달렸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나도 참 어쩔 수 없나보다;;;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천천히 산책을 한다. 셀카에 .. 201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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