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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2016년 4월 제주

[제주여행] #.5 제주롯데호텔-노라바 제주해물라면-제주공항

by Kang.P 201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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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내일 아침 일찍 퇴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짐도 미리 챙겨 놓고 해야 했다. 




롯데호텔... 

제주에서의 이틀을 이곳에서 잘 쉬고 간다. 그동안은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 = 단지 잠자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숙소 이상의 휴식과 평안함을 즐기고 돌아간다.




딸아... 잘 봐 두렴~ㅋㅋ




방으로 돌아와 짐을 정리했다. 

2박 3일 일정인데 짐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무래도 8개월 딸아이 덕분인 것 같다.

오면서도 2박 3일은 짧을 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금방 지나갈 줄이야...


'여보세요??'ㅋㅋㅋ 딸의 발전화



아빠랑 같이 시원하게 목욕하고 나니, 딸 녀석도 기분이 좋아 보였다. 





밖의 야외무대에서는 분수를 이용한 레이져쇼가 한 창이었고,




야속한 비는 끊임없이 하루종일 내리고 있었다. 



2016년 4월 7일(목)


9시 즈음 체크아웃을 했다. 



비행기는 1시 50분 출발 진에어였고 렌트카는 11시까지 반납을 해야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주도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다. 

애월 쪽에 유명한 해물라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노라바 제주해물라면...






인테리어도 젊음 감각으로 재미있게 되어있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셋트2, 해물라면 2개와 도시락을 시켰다. 



모든 것이 신기한 우리 딸...ㅋㅋ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라면이 순한 맛, 보통 맛, 매운 맛이 있다고 하길래 고민을 좀 했다.

보통 맛이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니, 젊은 주인은 신라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보통이 신라면 정도라면 매운 맛도 해 볼만 하겠다 생각에 매운 맛을 시켰으나, 

정말 많이 매웠다. 하도 매워서 다른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그냥 보통으로 시킬 껄...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제주도에서의 네끼 식사,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한다.

이번 여행은 정말 맛있는 여행이었다.  



식당 앞에서 사랑하는 두 여인의 사진 한 장 찍고, 렌트카를 반납하러 갔다. 


12시 쯤 티켓팅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비행기를 기다렸다. 



아들 같구나, 우리 딸...ㅋㅋ


유아와 함께 하니, 탑승도 먼저 시켜주고 신경도 많이 써줘서 고마웠다. 

방송에서는 전날의 비바람으로 지연이 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지연이 그리 길지 않았다. 


안녕, 제주도...

안녕, 나의 10주년 근속 휴가...


지금은 이미 현실로 돌아와 일상 속에서 바쁘게 살고 있다. 

어쩌면 이것은 일상 속에서 지치고 힘들 때 꺼내 볼, 아내와 딸아이와 함께 한 최초의 일탈 기록일 것이다.

날씨와 아이 탓에 많은 것을 둘러보지 못했지만, 어쩌면 그랬기에 여유롭게 쉬면서 둘러볼 수 있었던 것도 같다. 

좋게 생각하련다~ 


다음의 우리 가족 여행은 어디가 될까...

그 때는 또 어떤 추억을 남길까...


촬영 : Nikon D5100 / Sony HDR-AS5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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