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똥파리
요즘 억지로라도 책을 옆에 두고 틈틈이 읽으려고 노력한다. 왜일까??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고,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이유도 있겠다마는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이 허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를 대자면, 그것은 나의 지식, 앎, 사고에 대한 밑바닥이 느껴졌다는 것? 글이라는 것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때는 미니홈피, 싸이블로그에 잡다한 나의 생각들, 일상에 대한 푸념들을 올리며 카타르시스도 느끼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언제부턴가 그것 조차도 소홀해졌다. input이 있어야 output도 가능한 법. 그것은 단순 독서 뿐만이 아니라 지금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내가 하는 일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 이유에서 인..
201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