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행/2017년 2월 덕산 리솜 스파캐슬1 [리솜 스파캐슬] 네 가족 여섯 아이들과의 여행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소위 무데뽀로 날짜부터 잡고 보는 것이 무언가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도 그랬다. 예정된 날짜에 어떻게 될지 몰랐지만 일단 친구들과 약속부터 잡아버렸다. 어떻게든 시간을 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었고 결과적으로 어떻게든 시간이 났다. 네 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하루를 앞두고 한 친구의 딸이 수족구에 걸리는 바람에 갈 수 없게 되었다. 그 친구는 급하게 후배 가족을 섭외했고 다시금 네 가족을 꾸렸다. 대학 다닐 때 이런 구성으로 술은 많이 먹고 다녔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는 처음이다. 충주에서 충남 예산군 덕산면까지는 약 2시간 20분이 걸렸다. 다행히 따님이 차에서 잘 주무셔서 큰 탈 없이 갈 수 있었다. 나머지 세 가족은 서울에서 내려오다 .. 2017.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