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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이 안녕~ 엄마 뱃속에서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우리 쑥쑥이 36주 1일이 되는 날이구나...
이제 우리가 만날 날이 1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단다... 아빠 엄마 볼 생각에 좀 떨리니??
아빠는 좀 그렇단다...
쑥쑥아.
오늘은 그동안 미뤄왔던 만삭사진을 찍었단다.
집에서 직접 준비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찍는 것이 더 의미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아서이지
돈이 아깝거나, 스튜디오 알아보는 것이 귀찮아서 그런 것은 절대, 절대 아니란다, 쑥쑥아~~ㅋ
뭐 아빠가 사진 전문가는 아니다만, 그래도 있는 카메라와 악세사리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어봤단다, 쑥쑥아~~
엄마는 열심히 소품으로 세트(?)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구나...
그렇게 2시간 정도 열심히 포즈잡고 사진찍고 해서 우리들만의 만삭사진을 완성했단다, 쑥쑥아...
엄마는 대만족하는 분위기여서 아빠도 기분이 좋았단다...
나중에 쑥쑥이가 이 사진을 본다면 무슨 말을 할까나??
다소 민망하기는 했지만, 오늘의 촬영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쑥쑥아...
말년 병장을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라고 했단다...
이제 한 달이면 제대하는 너의 엄마 뱃 속 생활... 매사에 조심 또 조심하길 아빠는 바란다~^^
사랑해~~
Nikon D5100 / sigma 17-70mm / sigma 10-20mm / Nikkor 50mm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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