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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패션의 완성은 검정 고무신 둘째 딸의 유니크한 패션 감각!!! 그녀가 신으면 검정 고무신도 패션 아이템이 된다!!! https://youtu.be/Gnto3f9yAZw 2022. 1. 16.
[youtube] 생애 첫 키자니아 아이들과 처음으로 다녀온 키자니아 사람 엄청 많다,,, https://youtu.be/rfEyxwAfEgU 2022. 1. 9.
궁즉통 2022년을 맞이하며 여러 다짐을 하고 집안과 마음가짐도 정리하며 새로운 한 해를 준비했다.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이름을 바꾼 것도 그 일환이다. ‘두 딸 아빠의 일상다반사’, ‘두 딸 아빠의 영상 저장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던 것을 ‘궁즉통’으로 통일했다. 행인지 불행인지 구독자가 없으니(블로그는 두 명, 아니 두 분) 갑자기 이름을 바꿔버려서 사람들이 헷갈려하면 어쩌나 우려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궁즉통이란 궁즉변 변즉통의 줄임말이다. 이는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뜻이다. 지식백과에는 궁즉통이 ‘최선을 다하여 변화를 얻고 그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쓰여있는데 이렇게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고, 다만 궁하면 즉 절실하면 방법을 찾게 된다, 찾을 수 있다 정도로.. 2022. 1. 4.
[youtube] 2021년 마지막 날의 점심 2021년의 마지막 날 점심은 멋진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하고 싶었다. 그러나 꼭 롯데리아 새우버거를 먹어야겠다는 큰 딸의 고집을 이기지 못한 우리는 롯데리아 호암점의 한쪽 구석자리에서 2021년의 마지막 점심을 먹었다. https://youtu.be/DE0QtpaUH0I 2022. 1. 1.
마흔다섯 살 5시간 전 5시간 후면 내 나이 마흔다섯이 된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앞자리가 4로 바뀐 후부터는 한 살 더 먹는 것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그렇더라도 1년 동안 무엇을 하고 살았으며 다시 시작하는 1년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정리와 기록은 필요할 듯하다. 딱 1년 전 오늘 다짐했던 금연은 3개월 만에 보기 좋게 실패했고 나는 또다시 디데이 앱에 '금연'이라 적고 시작일을 2021년 12월 31일로 고쳐 썼다. 2월, 4월, 5월은 애플워치의 월별 도전을 성취하지 못했으며 홀로 다짐했던 글쓰기 역시 하반기로 들면서 양과 질 모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기타를 좀 더 심도 있게 연주하고 싶었는데 이 또한 말잔치로 끝나 버렸고 외국어 공부도 흐지부지 해졌다. 그럼에도 올 한 해의 성과라 할.. 2021. 12. 31.
[youtube] 2021년 크리스마스 아침 크리스마스 아침, 눈 뜨자마자 선물부터 찾아 나선 아이들!!! 과연 산타할아버지는 원하는 선물을 두고 갔을까요~?? https://youtu.be/eQK5ZLm0Xtg 2021. 12. 26.
술꾼도시여자들과 조훈성 ‘술꾼도시여자들’이란 드라마를 알게 된 건 회사 선배가 보내온 사진 한 장을 통해서다. 사진 속 좌측 상단에는 술꾼도시여자들이라는 드라마 제목이 쓰여 있었고 방송국 부조로 보이는 공간에 놀란 표정의 최시원과 그 옆에 앉아서 파안대소를 하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훈성이 형이었다. 훈성이 형을 다시 TV에서 보다니!!! 아, 이해를 돕기 위해 훈성이 형의 소개가 필요하겠다. 이름 조훈성. MBC 공채 개그맨 출신(컬트삼총사와 동기)으로 내가 입사했을 당시 '투어! 대한민국'이라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충주 전속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 후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형이 MC로 합류하여 함께 일했었는데, 그것도 언 10년은 된 것 같다. 함께 하던 프로그램이 사라지고, 형 또한 활동 영역이 방송.. 2021. 12. 19.
[youtube] 큰 딸의 취학통지서 언제 이리 큰거니… 너의 초등학교 생활도 항상 응원할게~ https://youtu.be/YbDoUmdlWrQ 2021. 12. 18.
[youtube] 어느 일요일 저녁의 기록 대패삼겹살이 먹고 싶다는 아내와 외식을 하고 충주천 달빛 산책길을 걸으며 하루를 마감한 일요일의 기록…. (내일은 월요일,,,😱😱😱) https://youtu.be/eMFKiXUU_Xg 2021. 12. 12.
혈압약을 시작하다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혈압약을 어제 처음으로 목구멍으로 넘겼다. 혈압약을 처음 먹을 땐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 어지러울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저혈압 때문인지 아니면 의사의 말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약을 먹고 얼마 안돼 핑 도는 느낌과 함께 어지러운 듯해서 일찍 잠을 청했다. 많이들 먹는다곤 하지만 개인의 인생사에서 보면 참으로 슬픈 지점이 아닐 수 없다. 이미 30대 초반부터 혈압을 재면 정상 혈압보다 높게 나왔다. 그럴 때면 '아직 젊은데 뭐', 혹은 '운동 열심히 해서 떨어뜨려야지' 류의 생각을 하며 운동과 식단 조절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이 또한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였다. 내 나이 어언 마흔넷. '올해부터는 의사 선생님이 혈압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 군소리 말고.. 2021. 11. 20.
[youtube] 2021년 내 생일의 기록 함께 축하해 주는 가족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남은 생일들도 지금처럼 함께 축하해 줘~~ https://youtu.be/QThS9QWT6O0 2021. 10. 26.
스타렉스에서의 상념 일하는 방을 바꿨다. 청주로 첫 출근하던 날, 내 의사와 상관없이 충주에서 쓰던 장비가 특정 공간에 놓여있어서 자연스럽게 내 방이 되어버렸는데 유일하게 그 방만 복도를 끼고 있다. 공간은 넓으나 창문 역시 넓은 덕에 복도를 오가는 사람들이 신경 쓰여 당췌 집중을 할 수 없는 구조다. 블라인드를 설치할 거라며 치수를 재 갔긴 한데, 언제 설치해 준다는 말은 없었다. 편집기 용량이 부족하다는 핑계(라고 하기엔 실제로 자료를 넣을 공간이 없었다)로 안쪽에 새로 구입한 장비가 있는 자리로 옮겼다.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건 좋지만 장비가 너무 버벅거린다. 후배의 표현을 빌리면, 최고급 스포츠카로 요철이 난무한 어린이 보호구역만 시속 30km로 달리는 꼴인 거다. 당분간은 이렇게 사용할 수밖에 없을 듯하.. 2021. 10. 18.
[youtube] 2021년 가을, 에버랜드 나들이 갈 때는 에어컨 틀고 갔는데 올 때는 히터 켜고 옴... 갑자기 추위진 날씨에 정말 고생 많았던 에버랜드 나들이의 기록 https://youtu.be/I3FqayZrYig 2021. 10. 17.
충주행 시외버스 막차 청주로 출근한 지 3주만에 처음으로 시외버스를 타고 충주로 향한다. 운좋게도 그동안 일이 늦게 끝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셔틀을 못 타는 날이면 누군가의 차를 얻어타고 충주로 오거나 역까지 태워다 줘서 기차를 이용했었다. 기차가 시간도 덜 걸리고 운치도 있어 좋은데, 청주역이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역까지 이동하는데 시간과 돈이 더 든다. 때때로 이렇게 버스를 이용해야 할텐데 1시간 반의 이동 시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다(이 글 역시 그 일환이다). 사실 어제도 충주로 넘어가지 못했다. 청주로 이사한 후배의 집들이 자리가 그 이유였는데 오랜만에 (방역수칙 준수하며) 많은 이야기 나누고 유쾌한 자리였다. 문제는 오늘이었다. 신은 언제나 전날 술자리의 즐거움만큼 다음날 숙취의 고통을 내려주시며 세상에.. 2021. 10. 14.
[youtube] 충주댐 숲 놀이터 충주댐 물 박물관에 위치한 숲 놀이터...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https://youtu.be/gnTyaGRHZw4 2021. 10. 10.
충북학사의 추억 지금은 동서울관과 서서울관으로 나뉘어 여의도와 중화동에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다지만, 라떼의(latte is horse) 충북학사는 개포동에 6층짜리 건물로 있었다. 충북학사란 서울로 대학을 진학한 충북의 학생들을 위해 충청북도가 서울에 만든 기숙사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충북의 인재 양성소라 할 수 있는데, 나와는 매우 결이 다른 공간이지만 운 좋게도 군대 가기 전까지 이곳에서 생활했다. 처음 지원했을 때는 (당연히) 떨어졌고, 친구와 외대 앞에서 하숙을 하며 한 학기를 보내고 나니 ‘TO가 생겼으니 올 테면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하숙비의 반도 안 되는 기숙사비인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성북역(현 광운대역)에서 도곡역까지 1시간이 넘는 등하굣길이 부담스러웠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2021. 10. 1.
[youtube] 큰 딸의 피아노 연주 피아노 학원 다닌지 언 5개월... 수줍음이 많아 집에서는 연주하는 걸 잘 안 보여주는 큰 딸이 어제는 연주를 했다... 신기하고 대견스럽다... https://youtu.be/u36cLh3-Y2M 2021. 9. 26.
책상 정리 책상을 정리하다 추억과 만났다. 타의에 의해 책상 정리를 해야만 했다. 9월 말부터 근무지가 충주에서 청주로 바뀌게 된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준비할 시간도 없이 현실화되리라곤 예상치 못했다. 야속하게도 개인 물품뿐만 아니라 책상까지도 가져간단다. 결국 사람보다 책상이 먼저 이사 간다. 입사와 함께 16년을 사용한 책상에는 16년의 개인사가 켜켜이 쌓여있었다. 서랍 속에는 지금은 쓸 수 없는 6mm 테이프와 12년 전의 전기요금 고지서, 유효기간이 14년 4개월이나 지나버린 상품권 그리고 충주로 내려오고 처음 맞이한 크리스마스에 받은 카드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05년 2월 말. 장위동 반지하 자취방의 짐들을 화물차로 옮겨 싣고 짜장.. 2021. 9. 23.
[youtube] 증평 벨포레 늦잠으로 시작한 토요일, 아점을 챙겨 먹고 오후엔 또 뭘하며 놀지 궁리 끝에 찾아간 증평의 벨포레. 벨포레 농장을 시작으로 루지와 놀이동산까지... 아내의 선택이었는데, 반나절 꽉 채워 자아알 놀고 왔다. 아이들 있는 지인들 놀러오면 데리고 가야지~ https://youtu.be/RBpo0ljeK-E 증평 벨포레 l 벨포레 농장 l 익스트림 루지 l 벨포레 놀이동산 토요일 오후 아무 계획없이 갑작스레 찾은 증평 벨포레 아이들과 반나절 꽉 채워 놀기 딱 좋았다. _촬영 : 아이폰8 / 오즈모 포켓 _BGM : 구닥다리 멜로디 (크라잉넛 8집) #증평 #벨포레 #블랙스 youtu.be 2021. 9. 5.
[책] 관종의 조건 인스타그램 친구 중 태국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읽은 책과 그 내용을 포스팅하는 분이 있다. 그분의 글을 통해 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는데 제목에 은근히 끌려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이 책의 지은이 임홍택 작가가 베스트셀러 의 저자였다는 사실은 작가 소개를 읽고서야 알았다. 또한 그는 전빨련(전국빨간차연합회)을 조직해 회장을 맡고 있는데 아무래도 평범한 인물은 아닌 듯하다. 작가는 관종(관심종자)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에서 시작되었지만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 이러한 관심은 개인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 전체에 걸쳐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종을 긍정적 의미의 관심 추종자과 부정적 의미의 관심병자로 구분 지었다. 이 구분을 시작으로 이 책은 관심을 받.. 2021. 8. 31.
백신 접종 어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원래 9월 18일이 접종 예약일인데 지인의 도움으로 빨리 맞을 수 있었다. 맞아야지 맞아야지 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긴장되었다. 겁 많은 쫄보이인 나는 어릴 적부터 주사 맞는 것을 엄청 무서워했다(그리고 이를 큰 딸에게 그대로 물려주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민학교 시절, 그때는 보건소에서 예방주사를 놓으러 학교로 직접 찾아왔었다. 그리곤 아이들을 줄 세워 주사를 놓기 시작하는데 줄을 서 있다가도 내 차례가 다가오면 다시 뒤로 돌아가곤 했을 정도로 주사를 겁냈다. 그런 이유로 유독 병원에만 오면 온순해지고 순종적이 된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간호사 선생님은 친절하게 설명하고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이곳 베로니카신경외과는 백신 접종 때문에 처음 오게.. 2021. 8. 27.
대기번호 1088번 정확히 한 시간이 지났고 25명이었던 대기 인원은 10명으로 줄었다. 1시간 동안 15명이 줄어든 것이니 1명 당 4분이 소요된 셈인데 기다리다 포기하고 자리를 뜬 이들을 감안하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 오랜 기다림은 월요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은행을 찾은 내 탓이다. OTP의 만기일이 다가와서 오랜만에 은행을 찾은 건데, 아무리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다고 해도 은행이라는 공간은 여전히 사람들로 분주했다. 잠깐 일 보고 들어갈 요량이었지만 대기 시간만 한 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다. 기다리며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뭐 읽을 거 없나 폰을 뒤지다가 오래전 친구가 선물해 준 e북이 눈에 들어왔다. 김재완 작가의 ‘나 아직 안 죽었다’라는 제목의 에세이인데 40페.. 2021. 8. 24.
[youtube] 일상의 기록_ 코로나19 속 2021년 광복절 광복절과 월요일의 대체휴무일까지, 예상치 못한 3일의 연휴가 생겼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는 일주일 더 연장된 상태고, 매일같이 스무 명 남짓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밖에 나가서 뭘 한다는 게 맘 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른도 어른이지만,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현실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테라스라는 공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니 말이다. 며칠 전 수영장을 철수하고 그 자리에 해먹을 펼쳤다. 내가 누워서 쉬고 책 볼 목적이었지만, 아이들이 그냥 둘 리가 만무했다. 일찌감치 그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해먹에 누워 까르르 웃는 둘 딸을 볼 때면 그것만으로 감사하고 흐뭇하다. htt.. 2021. 8. 16.
관장 똥이 나오지 않아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변기에 앉아 오열하고 있는 딸을 보고 있는 건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며 마주한 광경인데, 그 고통이 온전히 나에게 전달되는 듯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어린이집에서부터 배가 아프다고 하더니 집에 와서는 상태가 더 심각해졌고, 살펴보니 똥이 굳어서 힘을 주면 항문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가 통증 때문에 더 이상 힘을 못 줘서 다시 들어가 버린다고,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아주 상세하게 묘사해 줬다. 병원을 가야 할 것 같다고 아내에게 한 말을 훔쳐 들은 둘째는 안 간다며 더욱 목청 높여 울며 저항했다. 결국 방법은 관장 밖에 없었다. 동네 약국으로 달려가 관장약을 사 들고 오니 지친 둘째는 소파 위에 잠들어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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