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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이에게] #.39_B+336 할아버지네 집 안녕, 딸~폭염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느라 고생이 많구나...요즘 대한민국은 아주 찜통이란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대가 변하고 있나봐...아열대 기후라고 해도 믿을만한 요즘이란다. 지난번 캄보디아 출장 때의 폭염을 한국에서 경험하는 것 같아... 어제 오늘 할아버지네 집에 다녀왔단다. 쑥쑥이와 함께 간다고 연락한 순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는 너를 본다는 생각에 설레셨던 것 같더라. 손녀 보고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너의 사소한 몸짓, 표정 하나에 소녀처럼 웃으시며 신기해 하고 감사해 하시더구나... 존재만으로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나중에 크면 알게 될 거다. 오랜만에 할아버지네 집에서 고기 구워 먹으며 즐거웠던 시간을 액션캠 찍어 짧게 영상을 만들었단다. 다음에는 외할아.. 2016. 7. 31.
[제주여행] #.5 제주롯데호텔-노라바 제주해물라면-제주공항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내일 아침 일찍 퇴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짐도 미리 챙겨 놓고 해야 했다. 롯데호텔... 제주에서의 이틀을 이곳에서 잘 쉬고 간다. 그동안은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 = 단지 잠자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숙소 이상의 휴식과 평안함을 즐기고 돌아간다. 딸아... 잘 봐 두렴~ㅋㅋ 방으로 돌아와 짐을 정리했다. 2박 3일 일정인데 짐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무래도 8개월 딸아이 덕분인 것 같다.오면서도 2박 3일은 짧을 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금방 지나갈 줄이야... 아빠랑 같이 시원하게 목욕하고 나니, 딸 녀석도 기분이 좋아 보였다. 밖의 야외무대에서는 분수를 이용한 레이져쇼가 한 창이었고, 야속한 비는 끊임없이 하루종일 내리고 있.. 2016. 4. 24.
[제주여행] #.3 이드레국수 2016년 4월 6일 (수) 제주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밤새 푹 잤는지 기분 좋은 우리 딸~~ 창 밖의 아침 풍경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 여행을 위해 나름 준비한 아이템을 꺼내 입었다. 반8(ban8)에서 구입한 '아빠', '엄마', '딸' 티셔츠....ㅋㅋㅋㅋ사람들의 시선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여행의 설렘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었다. 인증삿 한 장 찰칵... 딸... 카메라 좀 봐주지 않으련...?? 나가기에 앞서 호텔 산책을 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많이 돌아보고 싶은 심정이었을까.... 어제의 술로 인한 숙취가 남아있었기에 일단 해장을 해야했다. 전날 검색을 통해 알게된 수두리 보말 칼국수집으로 출발했다. 얼큰해보이는 해물짬뽕으로 해장을 할 요량이었으나, 오늘도 가는 날이 장.. 2016. 4. 18.
[제주여행] #.2 서귀포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제주흑돼지-롯데호텔 차를 몰고 서귀포시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 도착했다.그리고 그 녀석에게 전화를 건다... 몇 번의 신호음이 울리고 친구가 전화를 받는다. "오~~ 차앙무욱아~~" (이 친구는 말이 상당히 느리다.) "응~~ 잘 지내?? 뭐 좀 물어볼라고~" "그으래애~ 무울어 봐아~~" "너가 일하는 곳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맞아" "으응~ 맞아아~~ 왜애?? 추웅주우에도오 생기인다고오 해애???" "아니 그건 아니고, 사무실이면 뭐 좀 물어보게. 사무실이야??" "으응~~ 나아 사아무우시일이야~~ 물어어 봐아~~" "아, 그래?? 그럼 잠깐 나와 봐~~ㅋㅋㅋㅋㅋ" "이잉?? 너어 제주도야아???!!!" 그렇게 순진하고 착한 대학친구에게 깜짝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반가웠고 이 날에.. 2016.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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