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1 [책] 작은 거인 김수철의 음악 이야기 가수 김수철 형님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면한 건 2015년이다. 충주댐 건설로 인해 신단양으로 이주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에 단양군은 우리와 함께 특집 콘서트를 진행했다. 밴드 위주로 출연자를 꾸리던 중 김수철 형님을 섭외하게 된 것이다. 리허설 때의 모습은 친절하고 겸손하셨다. 메인 공연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언제 끝날지 모를 기타 연주를 커팅하느라 애먹었지만 환상적인 공연에 감동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 김수철 형님을 최근에 다시 뵌 건 경록절 영상에서다.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 형님의 생일잔치가 홍대의 3대 축제로 진화 발전한 경록절이 3년 만에 대면 공연을 진행했다. 그곳에서 크라잉넛과 어우러지며 신나게 노는(?) 수철 형님의 모습을 본 것이다. 66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2023.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