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딱고개1 충주 남산 산행 토요일인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구름사이로 햇빛이 비친다. 일찍 눈 떠진 일요일 아침... 오전에는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선 오랜만에 운동 삼아 남산에 오르기로 한다. 충주 사람들 사이에는 그냥 '남산'으로 많이 불리는 금봉산은 정상이 636m 정도인, 높지 않은 산이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이미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충주 시내에 가까운 산은 금봉산(남산)과 계명산이 있는데, 산세가 쉽고 높이도 낮아 많은 이들이 가벼운 산보 형식으로 남산을 많이 찾는다. 조그만 동네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다 보니, 가끔 아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 중에는 안부가 궁금했던, 정말 반가운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쩔 수 없이 반가운 '척' 인사하고는 이내 내빼게 되.. 2014.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