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01 주말... 또 한 주가 이렇게 흘러간다... 특집을 맡고 나서부터, 학창시절에 느꼈던 감정 -일요일 밤이면 내일의 등교가 걱정되며 커져가는 긴장감- 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 물론, 이러한 감정은 주말에 계획했던 것들을 실천하지 못하고, 일요일 밤을 맞이했을 경우에 더더욱 그러하지... 동생이 잠깐 들렀다. 며칠 빌려 간 내 차를 반납하고, 또 엄마가 손수 보내주신 반찬을 가져왔다. 집에서 키우는 토종닭이 직접 낳은 무공해 달걀 몇 개와 멸치볶음... 별 것 아닌 반찬이지만, 엄마의 정성이 느껴진다...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해도, 전화로 목소리 한 번 듣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반가워 하시는 부모님인데, 그런 사소한 것 하나 자주 못하는 내가 참 한심하다... 오늘부터 새로운 한 주... 특집에 대한 압박... 이번.. 2010.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