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회관1 [양양여행] #.1 늦은 여름 휴가와 양떼목장 8월 22일 아침. "엄마, 엄마... 어마... 아뿌아~ 아뽜~~" 언제나처럼 왔다갔다하며 떠드는 딸 소리에 눈을 떴다. '6시 10분...' 아놔~~ 정말 너무한다, 딸... 왜 맨날 새벽 같이 일어나서 사람 힘들게 하는지 원... 딸 덕분(?)에 우리의 여행은 아침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늦은 여름 휴가다. 그 전까지는 휴가갈 여유도 없었을 뿐더러, 20일의 딸 돌잔치를 마치고 맘 편하게 휴가 갈 요량으로 늦게 잡았다. 휴가 때 뭘 할까 아내와 상의한 결과, 아이도 있고 하니 멀리는 못가고 일단 1박 2일로 양양 쏠비치에 다녀오기로 했다. 아침 일찍 출발한 데다 체크인까지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오랜만에 대관령 양떼목장에 들렀다. 양떼목장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지금은 둘 다 애.. 2016.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