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냄1 [책] 풀꽃도 꽃이다 얼마 전부터 의도적으로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가게의 의미를 너머, 지역의 문화 공간이며 책과 작가,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장소이다. 우리 지역에도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책이 있는 글터'라는 서점이 있고, 이를 응원하는 의미로 책이 필요할 때 인터넷이 아닌 로컬 서점을 찾고 있다. 오랜만에 꺼내든 소설, '풀꽃도 꽃이다' 역시 이곳에서 구입했다. 소설은 정말 오랜만이다. 직장생활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무기력함을 극복하고자 처세술, 자기계발 관련 책을 읽는다거나, 12개월 된 딸아이를 생각하며 육아 관련 책을 주로 찾아 읽었지 소설책에는 손이 안 갔다. 소설을 읽을 심적 여유도 없었으리라. 그러던 중 이번에 늦은 여름휴가를 일주일 내면서 이 책을 잡게 되었다.. 2016.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