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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여행2

#.2 에어비앤비로 찾은 키즈 하우스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구하게 된 이유는 에버랜드 인근의 펜션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펜션 찾기가 쉽지 않았던 이유는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이 있는 펜션을 찾기 힘들었고, 간혹 맘에 드는 곳은 가격이 언빌리버블 했다. 하룻밤에 그런 큰돈을 쓸 여유도 이유도 없었다. 그러던 중 작년 하노이 여행 때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구한, 스마트한 (것처럼 보였던) 친구가 떠올랐고, 나라고 못할 쏘냐는 생각에 앱을 깔았다. 엄밀히 말하면 순서가 조금 바뀌었는데, 숙소를 찾아보던 아내가 이곳을 에어비앤비에서 찾았고, 앞서 이야기한 하노이 여행의 기억이 떠올라 회원가입을 하고 숙소를 잡았다.​ 키즈 하우스의 위치는 에버랜드와 정말 가까웠다. 이 정도로 가까운 줄 알았다면 아침부터 서두를 필요 없이,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2019. 5. 26.
[용인 여행] #.2 청학골과 한국민속촌 딱 봐도 저녁 먹으면서 아내와 술 한 잔 할 것이 불 보듯 뻔했기에 차 놓고 갈 만한 식당을 찾았다. 그리던 중 청학골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숙소에서 500미터 남짓 거리여서 아이들과 걸어가기 충분했고, 무엇보다 아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파는 곳이었다. ​ 막상 도착해서 보니, 엄청 큰 고깃집이었다. 이곳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놀이방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도착해서 보니, 작고 관리가 안 되고 있었다. 대표 메뉴가 대갈비였기에 우리도 그것을 시켰다. ​​ ​ 맛있었다. 아내가 좋아하니 더 그렇게 느껴졌다. 함께 나온 물김치도 좋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무엇보다 평소 고기를 안 먹는 아이들도 이 집 갈비는 잘 먹었다. ​​ 자식이 맛있게 먹는 걸 보며 흐뭇한 감정이 드는 것을 보니, 나도 철들었나 보다.. 2019.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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