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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유부남3

[쑥쑥이에게] #.46_아빠의 반성문 안녕, 딸~요즘 감기 걸려서 우리 딸이 고생이 많다. 지난 금토 아빠 워크샵 갔을 때, 밤에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엄마가 혼자 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어. 다행이 지금은 열은 떨어졌지만 콧물이 수도꼭지 물 새듯이 줄줄 흐르는구나. 아픈데도 여전히 활발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해. 아빠가 오늘은 반성문을 쓰려고 해. 반성문이 뭐냐고? 앞으로 우리 딸이 자라면서 수도 없이 써야할 것이니까 미리부터 궁금해 하지 않아도 돼... 때가 되면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될테니 말이야... 모든 아빠들이 그렇듯이 아빠도 우리 딸이 생기면서 좋은 아빠,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야지 마음 먹었단다. TV나 주변에서 그런 아빠와 딸의 모습을 볼 때면 더더욱 마음을 다 잡았었어. 그런데 말이야,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구나.. 2017. 1. 16.
[제주여행] #.1 청주공항-봄날카페 작년은 근속 10년이 되는 해여서 10년 특별 휴가를 일주일 받았다.언제쯤 이 휴가를 쓸 수 있는 여유가 생길까 스스로에게 물으며 유독 바쁜 3월 한 달을 보냈는데, 본의가 아니게 일을 몰아서 하게 되다보니, 하나님이 보우하사 일주일 정도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기회는 찬스다!!!(둘다 같은 말...ㅋ) 아내와 상의하여 휴가를 내고, 제주도행 티켓과 숙소를 예약했다. 2016년 4월 5일 화요일 아침, 우리의 제주도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충주에서 9시에 출발해 10시 1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공항이라는 곳을 접한 우리 딸...사실 우리 부부도 지난 2014년 신혼여행 이 후 처음 찾은 공항이다. 평일의 청주공항은 한산했다. 비행기 시간에 즈음해서만 사람의 왕래가 보일 .. 2016. 4. 14.
[제주여행] #.0 프롤로그_결심 2016.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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