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교회1 [쑥쑥이에게] #.33_B+245 유아세례 오늘은 5월 1일 노동절이란다. 이런 뜻 깊은 날에 우리 딸이 유아세례를 받았단다. 세례를 준비하며,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느라 엄마가 고생이 많았단다. 벌써 우리 딸이 유아세례를 받을 나이가 되었나 생각하니, 울컥하더라... 아빠도 모태신앙으로 유아세례를 받았단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녔고 중고등부 때는 학생회 회장도 했고, 서울로 대학 진학하고서는 한동안 매주 고향인 제천에 내려왔었단다. 이유는 주일성수 때문이었지... 그런데 말이다. 대학에 진학하고 더 큰 세상을 접하면서, 교회에 대한 불만이 커져가더구나. 밖에 나가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당함에 맞서고 있었고, 불합리한 권력과 권위의 탄압과 헤어나올 수 없는 가난 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단다. 그럴 때면.. 2016.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