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4 <명순네 포차> 제천 로컬 맛집 다들 떠난 고향을 홀로 지키며 나름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친구가 있는 건 축복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녀석을 따라다니다 보면 고향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로컬 맛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소동의 골목 한 켠에 위치한 역시 친구가 아니었다면 분명 모르고 지나쳤을 곳이다. https://naver.me/5nb4EzXb 명순네포차 : 네이버방문자리뷰 15m.place.naver.com 용두동 행복복지센터를 마주하고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래된 식당임을 느낄 수 있는 내부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벽에는 정식 메뉴판과 더불어, 여름 한철에만 가능해 보이는 음식들의 이름과 가격이 A4용지에 쓰여져 메뉴판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올갱이와 ‘올갱이 삶은 물’ 이 식당은 올갱이가.. 2024. 9. 14. <아로이아로이> 충주 태국 쌀국수 맛집 오랜만에 아내와 점심에 쌀국수를 함께 했다. 우리는 쌀국수가 먹고 싶을 때면 항상 찾는 식당이 있었으니, 바로 집 근처에 있는 태국음식점 다. https://naver.me/Fa3ezuWo 아로이아로이 : 네이버방문자리뷰 210 · 블로그리뷰 139m.place.naver.com 아파트 상가 건물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식당인데, 점심시간 사람들이 몰릴 때면 입구 옆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 일쑤다. 다행히 우리는 다소 이른 시간에 찾은지라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다. 사모님은 아직 출근을 안 하셨는지 사장님 혼자 주문을 받으며 조리하고 계셨다. 이곳은 사장님이 하루 50인 분의 육수만 준비하기 때문에 재료 소진 시 일찍 문을 닫는다. 주.. 2024. 9. 3. [Vlog] 충주 성서동 닭갈비집 <꼬불꼬불> 연일 계속되는 격무와 음주에 지친 나머지, 어제는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망중한을 즐겼다. 큰 딸은 오전에 어린이집에 보내고 (큰 딸에게는 미안했지만) 나머지 세 식구가 외식을 했다. 오랜만에 찾은 성서동의 닭갈비집, 꼬불꼬불... 양이 좀 줄어든 것 같았지만, 맛은 여전했다. 2019. 2. 23. [가평여행] #.1 양평_고향집 정선 곤드레밥 지난 4월 13일, 14일에는 가평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계획은 12일부터 2박 3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었으나, 평일임에도 비행기 표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땡처리를 찾아봐도 생각했던 시간과 금액이 없었다. 결국 제주도를 포기하고 가평으로 목적지를 변경했다. 제주도는 못가지만 이미 화요일부터 휴가를 낸 상황이기에, 수요일에는 딸아이를 어린이집 보내 놓고 오랜만에 아내와 극장을 찾았다. 시간이 맞는 영화는 '아빠는 딸' 밖에 없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렇게 영화가 시작되고 교통사고로 아빠와 딸이 바뀌는 순간,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다. 딸의 컨디션이 안 좋은지 생떼를 많이 써서 일찍 데리고 가라는 것이였다. (효녀다, 효녀,,,) 그렇게 영화는 1/10 밖에 못보고 나왔고, 소중한 휴가의.. 2017.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