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둣국3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새해가 밝았다. 일출을 보러 간다던가,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러 간다던가 하는 일체의 특별한 행위 없이 2017년 1월 1일을 맞이했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늦잠과 낮잠을 즐겼다. 그렇게 2017년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친구놈은 페이스북에 2016년을 돌아보고 17년을 계획하는 글을 올렸던데, 낯간지리워서 그렇게는 못하겠고 이 곳에 남기려니 이 또한 민망해서 새해 다짐은 개인 다이어리 첫장에 적고 수시로 보면서 마음을 다지려 한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우리도 음력설을 지낸다. 그래도 기분은 내려는 듯 아내가 떡만둣국을 해줬다. 정말 맛있었다, 만둣국은... 특히 엄마가 보내준, 맛있게 익은 김치와 함께 하니 그야말로 최고였다... 오늘은 처갓집에서 장인어른 생신 겸 저녁식사가 있다. .. 2017. 1. 1.
2015년을 시작하며...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새 해, 2015년이다. 올 해는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는, 지금까지 없던 낯선 풍경(?)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그 속에서 2014년을 돌아보고, 2015년의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했다. 가정을 꾸렸고 그 가정의 가장이 된 만큼, 새 해의 다짐은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하고 한 편으론 무거웠다.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니 새벽 2시. 아쉬운 마음을 맥주 몇 잔으로 달래고 늦은 잠에 든다. 눈을 뜨고 우리 부부는 충주세계무술공원을 찾았다.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기에는 아내의 감기가 심했다. 둘 다 무도빠인 우리는 무한도전 사진전이 진행 중이 무술박물관으로 향한다. 나에게 무한도전은 단순한 예능프로그램 이상의 의미이다.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노력하는 .. 2015. 1. 4.
12월 1일... 그리고 첫눈 12월의 첫 날... 2014년 마지막 달의 시작을 축하라도 하려는 듯,하늘에서는 눈발이 흩날렸다. 아니다. 좀더 정확히 표현하면 흩날리다가 몰아쳤고그리고는매우 추워졌다. 12월을 맞이하기 위해 보낸지난 11월 역시 흩날리다가 몰아쳤고그리고는 매우 추워졌다. 이제는 끝났다 싶어다잡으려고 하는데 아직도 끝난 게 아닌가 보다. 세상은 약자에게 유독 가혹하다. 퇴근하고 돌아오니 아내가 만둣국을 끓여줬다. 오늘 따라 아내의 만둣국이 더없이 따뜻하게 빈 속을 채워준다. 2014. 12.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