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담배2

오랜만의 조우 스웨덴에서 귀국한 동생과 함께 오랜만에 의림지에 올랐다. 고향에 올 때면, 의림지에 올라 커피 한 잔에 담배 한 모금하는 것이 이제는 하나의 공식이 되어버렸다. 이렇게 의림지를 바라보고 앉아 지지리 궁상짓 하면서 머리 속을 꽉 채운 여러가지 것들을 꺼내어 곱씹어본다. 물론 답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또한 답이 나오는 것도 않는다. 다만, 이런 행위 자체만으로도 '고해성사' 후의 후련함과 유사한 감정은 느낄 수 있다. 짜장면... 스웨덴에 있으면서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었단다. 4000원 짜리 짜장면이, 오늘은 그 배 이상의 값어치를 한다... iphone 3Gs 2011. 6. 12.
2010년 8월... 남들 쉬는 주말에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짜증일진데, 오늘이 8월 첫 날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그 짜증이 배가 되었다. 벌써 8월이라니... 8월의 더위는 마치 자신의 위용을 과시라도 하려는 듯, 요 며칠의 더위 중 최고을 구사하는 것 같다. 지금와서 생각하기에 가장 잘 한 것은, 여기로 이사 올 때 원래 살던 선배와 가스레인지와 냉장고, 에어컨을 저렴한 가격에 퉁 쳐서 산 것!!!!. 생각건대 내 돈을 주고 에어컨을 사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앞서 말한 거래로 요녀석을 얻지 못했더라면 정말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나저나, 벌써 8월이라는 사실은 여러가지로 지나온 2010년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10월 중순까지 끝내야 하는 업무가 있기에, '8월'의 의미와 하루라는 시간은 .. 2010. 8.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