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1 영화 <노무현입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차에 시동을 걸어 시내 극장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조조로 영화를 보기 위해서이다. 오늘의 영화는... 노무현입니다... 사십 평생을 살아오면서 혼자 극장에서 영화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꼭 보고 싶은 영화이지만 주말에는 아이 때문에 불가능하고, 평일에 휴가 내고 (딸아이 어린이집에 간 사이에) 보고 오자고 약속했으나 다큐멘터리 영화는 언제 극장에서 내릴지 몰라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아내는 지난 주중에 영화를 보고 왔다. 그러곤 오늘 나에게 보고 오라고 명령 아닌 명령을 내린 것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혼자 극장 가서 영화 본 적이 없다. 혼자라도 꼭 가서 봐야할 정도의 당위성을 느낄만한 영화가 없었다. 극장에서 못보면 다른 방법으로 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2017.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