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고등어1 #.2 안동... 간고등어... 다음날 아침. 전날 밤의 음주로 일출을 보는 건 계획에도 없었다. 눈을 뜨고 창문을 열어보니, 날이 흐려 떠 있는 태양의 형태가 희미하게 보였다. 일출 볼 생각도 없었지만, 어차피 일어났어도 못 봤을 것이라는 생각은 미묘한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사람 맘이란게 참...ㅋㅋㅋ 바닷가 왔으니, 다양한 먹을꺼리가 있었지만, 지난 밤의 음주는 이곳에서 조차 짬뽕을 찾게 만들었다. 검색을 해 보니, 7번 국도를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맛있다는 중국집이 있다는 글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 여기다.' 차를 몰아 지도에 표시된 곳을 찾아갔다. 이름은 같았으나, 간판, 건물의 모양은 블로그에서 본 것과 달랐다. 하지만, 주변에 이곳 말고 다른 중국집은 찾아볼 수 없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맛은 평범하기 그지.. 2013. 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