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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5

[youtube] 영월 달빛동물원 (feat. 의림지 파크랜드) 집에만 있기엔 답답했던 현충일. 아침에 조기를 달고 아이들과 영월의 달빛동물원으로 향했다. https://youtu.be/Fm0pX7lAFyw 2023. 6. 6.
케이크가 뭐길래 '띠리링~' 오랜만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카톡이 왔다. '통화할 수 있을 때ㅜ 전화 주셈~' 아내였다. 저녁 먹고 간다고 말해 놓은 상태고 특별한 일이 없었던 상황이라,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건가 싶어 바로 전화했다. 전화받은 아내에게 무슨 일 있냐 묻자, 바로 큰 딸을 바꿔줬다. "아빠, 케이크 사다 줘~" 급한 일은 다름 아닌, 케이크였다. 사실 어제 케이크를 사주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텃밭에 첫 모종을 심고 왔더니 피곤했는지 낮잠이 길어져서 사 오질 못했다. 그리곤 잊고 있었는데, 큰 딸은 그 약속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차 싶었다. 식사자리로 돌아가 잠시 자리를 지키다가, 딸아이에게 케이크를 사다 줘야 한다며 먼저 일어났다. 제과점에 들러 아이들.. 2019. 5. 2.
[용인 여행] #.2 청학골과 한국민속촌 딱 봐도 저녁 먹으면서 아내와 술 한 잔 할 것이 불 보듯 뻔했기에 차 놓고 갈 만한 식당을 찾았다. 그리던 중 청학골이라는 곳을 발견했다. 숙소에서 500미터 남짓 거리여서 아이들과 걸어가기 충분했고, 무엇보다 아내가 좋아하는 고기를 파는 곳이었다. ​ 막상 도착해서 보니, 엄청 큰 고깃집이었다. 이곳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놀이방이 있어서였다. 하지만 도착해서 보니, 작고 관리가 안 되고 있었다. 대표 메뉴가 대갈비였기에 우리도 그것을 시켰다. ​​ ​ 맛있었다. 아내가 좋아하니 더 그렇게 느껴졌다. 함께 나온 물김치도 좋고,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무엇보다 평소 고기를 안 먹는 아이들도 이 집 갈비는 잘 먹었다. ​​ 자식이 맛있게 먹는 걸 보며 흐뭇한 감정이 드는 것을 보니, 나도 철들었나 보다.. 2019. 2. 28.
가족 무릇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사실은 지난 주말에 친구 가족과 속초로 놀러 가려 했으나 다시 생각해 보니, 이때 고향 집에 못 가면 5월 말에나 시간이 날 것 같았다.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말 일정을 바꿔 제천 고향집에 다녀왔다. 제천 할아버지네 집에 가서 가장 덕 본 건 이 녀석... 어린이날이라고 할머니가 콩순이 장난감을 사 주셨다. 오랜만에 보는 손녀딸들이 마냥 이쁘기만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렇게 아이들을 이뻐하시는 사이, 나 또한 오랜만에 만난 동생과 함께 집안 일을 도왔다. 테라스가 나무다 보니, 매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줘야 썩지 않고 오래 유지가 가능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칠을 해줘야 했는데, 두 형제가 함께 내려오는 이 날이 딱이었던 것이다. 나보다도 올라가서 칠하느라 동생이 고생.. 2018. 5. 7.
[영월 여행] #.2 한옥 펜션, 든해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지만, 영월 특히 주천 쪽에 아는 식당이 없었다. 검색하며 주천 맛집을 알아보던 아내는 생선구이를 추천했고 후배에게도 그곳에서 만나자고 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초원가든. 여러 메뉴가 있지만 블로거들은 생선구이를 추천했다. 점심 때를 넘긴 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자니 직원분이 자리로 안내해 줬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이런 정신없는 와중에도 직원분들은 친절했다. 성인 4명이라 생선구이 정식 4개를 시켰다. 이렇게 시키면 주방에서 여러 종류 생선을 알아서 구워준다고 한다. 정말 맛있었다. 인당 8,000원이라 금액도 좋았다. 무엇보다 함께 식사하는 후배 부부가 만족해 하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맛집에서 즐거.. 2017.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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