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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이118

[쑥쑥이에게] #.40_B+343 8월 첫째주 일요일 오늘은 2016년 8월의 첫번째 일요일...딸아~ 정말 오랜만에 아침 일찍 교회에 다녀왔단다. 이제는 제법 잘 걷는 너는 유아실에서도 가만히 앉아있지를 않더구나. 우리 딸은 낯가림이 없는 것 같아. 유아실로 들어오는 니 또래 여자 아이와 한 두 살 많아보이는 오빠한테 무지하게 치근덕거리더구나...누굴 닮아서 그렇게 낯가림도 없고 오지랖이 넓은거니??ㅋㅋㅋ 사실 엄마가 어제 하루 아빠에게 휴가(?)를 줬단다. 한 주 동안 고생했다고 쉬라며 너와 함께 처갓집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오셨단다. 덕분에 아빠는 오랜만에 리모콘 들고 드러누워 티비 보다가 잠드는 호사를 누렸다. 엄마에게 들어보니 너랑 엄마는 잠을 못 잤더구나. 너무 더워서 새벽 4시까지 잠 못 들었다고 하니, 밤 새 푹 잔 아빠가 좀 미안하더라. 마트.. 2016. 8. 7.
[쑥쑥이에게] #.39_B+336 할아버지네 집 안녕, 딸~폭염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느라 고생이 많구나...요즘 대한민국은 아주 찜통이란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대가 변하고 있나봐...아열대 기후라고 해도 믿을만한 요즘이란다. 지난번 캄보디아 출장 때의 폭염을 한국에서 경험하는 것 같아... 어제 오늘 할아버지네 집에 다녀왔단다. 쑥쑥이와 함께 간다고 연락한 순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는 너를 본다는 생각에 설레셨던 것 같더라. 손녀 보고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너의 사소한 몸짓, 표정 하나에 소녀처럼 웃으시며 신기해 하고 감사해 하시더구나... 존재만으로 사람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나중에 크면 알게 될 거다. 오랜만에 할아버지네 집에서 고기 구워 먹으며 즐거웠던 시간을 액션캠 찍어 짧게 영상을 만들었단다. 다음에는 외할아.. 2016. 7. 31.
1박 2일 청풍여행 사실 청풍은 지금 살고 있는 충주에서도 가깝고, 고향인 제천에 속해 있기에 여행이라고 하기가 새삼스럽다.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어디'보다는 '누구'와 함께인지가 중요하지 않던가. 매년 여름이면 함께 놀러가던 대학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싸잡아 '귤국민태'라고 부른다-이름과 별명을 합쳐 만든 용어) 근데 올해는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하여 결국 규일이 형('귤국민태' 중 귤에 해당) 가족과 우리 가족 이렇게 두 집만 시간을 맞출 수 있었고, 장소를 고민하다가 청풍으로 정한 것이다. 한창 휴가철이었기 때문에 펜션을 잡는 것이 급선무였다. 예상대로 대부분의 펜션은 방이 없던가,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했다. 그러던 중 연애할 때 아내와 함께 갔었던 '퐁네프'라는 펜션을 어렵게 예약할 수 있었다. 창.. 2016. 7. 29.
[쑥쑥이에게] #.38_B+326 키즈카페에 가다 안녕, 딸~~ 아빠가 내일 건강검진하는 날이라 일찍 자려고 했는데 말이야, 아무래도 오늘 우리의 기록은 남기고 자야 할 것 같아서 졸린 눈을 비벼가며 노트북 앞에 앉아있다. 엄마랑은 몇 번 갔었지만, 아빠랑은 오늘 처음으로 키즈카페를 갔단다. 키즈카페를 전세낸 줄 알 정도로 사람이 없더구나. 덕분에 부담없이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그러더라, 또래 아이들 있으면 우리 딸이 더 신나게 놀았을 거라고... 처음으로 같이 키즈카페 간 기념으로 아빠가 오랜만에 동영상 하나 만들었다. 나중에 이것을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려나, 우리 딸...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간단하게 마무리 할께~ 아빠가 좀 피곤하구나~~사랑한다, 우리 딸~~ 촬영 : sony HDR-AS50 2016. 7. 21.
아내의 외출 자판을 두드리는 손이 조심스럽다. 혹시라도 이 소리에 잠든 아이가 깨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서다. 아이를 재우고 아내가 늦은 밤 외출을 했다. 오늘이 친구 생일이라고, 밤에 나갔다와도 되냐고 며칠 전부터 이야기 해 왔던 터라, 나도 따로 약속 잡지 않고 일찍 퇴근했다.거의 한 달 만에 하는 외출임에도 아내는 자꾸 미안하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다. 아이가 자다깨도 내가 달랠 수만 있으면 상관 없는데, 눈 떴을 때 지 엄마가 아니면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다. 몇 번 시도 해 봤지만 울어대는 딸아이를 보며 인내심의 한계에 봉착해 결국 성질을 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부디 오늘은 엄마 올 때까지, 오랜만에 블로그하는데 아빠 글 다 쓸 때까지 꿈나라에서 돌아오지 않.. 2016. 7. 7.
[쑥쑥이에게] #.36_B+267 춤을 알게 되다... 안녕, 우리 딸~~하루가 다르게 이뻐지는 쑥쑥이를 보면서 아빠는 매일 감동 받고 있단다. 퇴근할 때마다 아빠는"아이구~~ 우리 딸 더 이뻐졌네~~"하며 인사하는데, 니 엄마는 맨날 똑같은 소리한다고 핀잔을 주면서도 싫지 않는 눈치더구나~ (고슴도치 사랑~ㅋㅋ) 우리 딸은 흥이 많은 것 같아.며칠 전부터 노래소리에 들썩이더니, 오늘은 제대로 춤추더구나...뭐, 아빠도 엄마도 음주가무를 좋아하니 그 피가 어디가겠니...ㅋㅋㅋ 지금처럼 흥 넘치는 딸로 자라길 바랄께~그리고 그 흥이 너에게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전파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웃음, 희망을 주는그런 어른으로 자라기를 아빠는 바란단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이뻐질 우리 딸, 사랑해~~ ^,.^ 2016. 5. 23.
[쑥쑥이에게] #.35_B+253 '아빠'를 외치다!!! 안녕, 딸~~~캬~~ 아빠는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 오늘 우리 딸이 정말 제대로 '아빠'를 외쳤단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엄마가 찍은 동영상 보고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ㅋㅋㅋ 고맙고, 사랑해 우리 딸~~ 2016. 5. 9.
[쑥쑥이에게] #.34_B+249 첫 어린이날 안녕, 딸~~오늘은 우리 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한 '어린이날'이란다. 사실 생후 8개월 된 너를 어린이라고 말할 수는 없단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그것도 아닌 것 같고... 해서 일단 할아버지네 집으로 갔단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바빠서 못 갈 것 같아서 겸사겸사 다녀왔다고 할 수 있지... 언제나 손녀딸이 갈 때면, 할아버지 할머니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단다. 우리 딸도 기분이 좋은 듯~~ㅋㅋㅋ 언제부턴가 우리 딸이 다리 찢기에 맛들렸단다...시도 때도 없이 다리 찢는 우리 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이렇게 잘 수가 있냐,,, 이 자세로 잠이 오디??암튼 우리 딸 독특해~~ㅋㅋㅋ 우리 딸이 며칠 전부터 기기 시작하더니 요즘 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단다.오랜만에.. 2016. 5. 5.
[쑥쑥이에게] #.33_B+245 유아세례 오늘은 5월 1일 노동절이란다. 이런 뜻 깊은 날에 우리 딸이 유아세례를 받았단다. 세례를 준비하며,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느라 엄마가 고생이 많았단다. 벌써 우리 딸이 유아세례를 받을 나이가 되었나 생각하니, 울컥하더라... 아빠도 모태신앙으로 유아세례를 받았단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녔고 중고등부 때는 학생회 회장도 했고, 서울로 대학 진학하고서는 한동안 매주 고향인 제천에 내려왔었단다. 이유는 주일성수 때문이었지... 그런데 말이다. 대학에 진학하고 더 큰 세상을 접하면서, 교회에 대한 불만이 커져가더구나. 밖에 나가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부당함에 맞서고 있었고, 불합리한 권력과 권위의 탄압과 헤어나올 수 없는 가난 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단다. 그럴 때면.. 2016. 5. 1.
[카툰] 따님의 변 2016. 5. 1.
[쑥쑥이에게] #.32_B+238 호암지 산책 딸아... 오늘은 2016년 4월 24일, 일요일이고 우리 쑥쑥이가 태어난 지 238일 째 되는 날이란다.오랜만에 아빠가 이곳에 글을 남긴다... 그치??핑계를 대자면 그 동안 아빠가 좀 바빴단다. 이번주에야 겨우 주말에 여유가 생기더구나...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심각하다고 보도해서 집에만 있었는데, 오늘 오후가 되어서는 좀 가시는 것 같더라. 오랜만에 니 엄마와 짐을 꾸려 호암지로 향했단다. 미세먼지로 좀 뿌연 감이 없지 않았지만, 완연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산책 중이더구나 오랜만에 나오니 우리 쑥쑥이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더라.호기심이 한 창 많을 때라 새로운 풍경에 눈이 바빴고, 보는대로 만지려고 손이 분주한 우리 딸...ㅋㅋ 7개월에 접어들면서부터 우리 딸이 슬슬 기려고 노력 하더.. 2016. 4. 24.
[제주여행] #.5 제주롯데호텔-노라바 제주해물라면-제주공항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다. 비행기 시간 때문에 내일 아침 일찍 퇴실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짐도 미리 챙겨 놓고 해야 했다. 롯데호텔... 제주에서의 이틀을 이곳에서 잘 쉬고 간다. 그동안은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 = 단지 잠자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숙소 이상의 휴식과 평안함을 즐기고 돌아간다. 딸아... 잘 봐 두렴~ㅋㅋ 방으로 돌아와 짐을 정리했다. 2박 3일 일정인데 짐이 생각보다 많았다. 아무래도 8개월 딸아이 덕분인 것 같다.오면서도 2박 3일은 짧을 것이라 예상하긴 했지만, 이렇게 금방 지나갈 줄이야... 아빠랑 같이 시원하게 목욕하고 나니, 딸 녀석도 기분이 좋아 보였다. 밖의 야외무대에서는 분수를 이용한 레이져쇼가 한 창이었고, 야속한 비는 끊임없이 하루종일 내리고 있.. 2016. 4. 24.
[제주여행] #.2 서귀포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제주흑돼지-롯데호텔 차를 몰고 서귀포시의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 도착했다.그리고 그 녀석에게 전화를 건다... 몇 번의 신호음이 울리고 친구가 전화를 받는다. "오~~ 차앙무욱아~~" (이 친구는 말이 상당히 느리다.) "응~~ 잘 지내?? 뭐 좀 물어볼라고~" "그으래애~ 무울어 봐아~~" "너가 일하는 곳이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맞아" "으응~ 맞아아~~ 왜애?? 추웅주우에도오 생기인다고오 해애???" "아니 그건 아니고, 사무실이면 뭐 좀 물어보게. 사무실이야??" "으응~~ 나아 사아무우시일이야~~ 물어어 봐아~~" "아, 그래?? 그럼 잠깐 나와 봐~~ㅋㅋㅋㅋㅋ" "이잉?? 너어 제주도야아???!!!" 그렇게 순진하고 착한 대학친구에게 깜짝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정말 반가웠고 이 날에.. 2016. 4. 17.
[쑥쑥이에게] #.31_이유식 먹는 우리 딸... 우리 쑥쑥이가 이제 이유식을 먹는구나...엄마는 이유식을 준비하면서 우리 쑥쑥이가 잘 안 먹으면 어쩌나 걱정 많이 하던데, 다행이 우리 딸 이쁘게 잘 먹어줘서 고마워~ 먹는 건 잘 먹어줘서 고마운데, 우리 딸이 요즘 잠을 너무 안 잔다...특히 매일 새벽 2, 3시에 깨서 3시간 남짓 칭얼거리며 잠을 안자니, 덕분에 엄마가 요즘 정말 힘들어한단다. 딸아~밤에 좀 푹 자도록 노력해 보자꾸나...그래야 너도 쑥쑥 크고, 엄마도 피곤하지 않고... 엄마가 피곤하지 않아야 아빠한테 짜증을 안 내고 할테니, 너의 숙면은 단순한 잠 이상으로, 그 역할이 크단다... 화이팅, 우리 딸~~사랑해~~^^ 2016. 3. 6.
[강릉여행] 세가족,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다... 2016년 들어 첫 가족 여행을 떠났다. 딸아이 태어나고 세가족이 처음 떠나는 여행이다.며칠 전부터 어디로 갈까 고민해 왔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하루하루가 복사해서(ctl+C) 붙여넣기(ctl+V) 한 것 같은, 똑같은 삶의 연속인 아내에게 콧바람을 좀 쐬게 하는 것이다. 요즘 아내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는 출산 초기의 그것과는 달라보였다. 그 때는 애 때문에 잠 못 자는 등, 갑툭튀 딸로 인한 맨붕에서 오는 스트레스였다면, 요즘은 하루 종일 아이한테 매달려 살면서 본인 자신의 삶이 없어진 것에서 오는 허탈감과 같은 것 같다...(어디까지나 내 생각...)그래서 오랜만에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래서 만만한 경포대로 목적지를 잡았다. 목적지만 결정했지 세부 계획은 없이, 그냥 출발했다. 2시간.. 2016. 1. 16.
[쑥쑥이에게] #.28_B+136 웃으며 안녕... 오늘은 우리 딸 태어난 지 136일 되는 날...100일의 기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우리 딸이 이쁜 짓을 많이 하고 있단다... 특히 아빠를 보면 항상 파안대소를 날려줘서 기분이 좋은데, 엄마는 좀 질투하는 것도 같다...ㅋㅋㅋ하루 종일 너랑 놀아주는데, 엄마한테는 그런 웃음을 잘 안보여주는가 보다...너도 여자라고 남자 좋아하는 거??? 녀석 참~ㅋ 오랜만에 우리 딸이 재밌는 그림을 만들어 줬구나~ㅋㅋㅋ 너는 모르겠지만, 요즘 엄마가 전과는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더라...하루종일 너와 함께 보내면서, 엄마만의 시간은 거의 없거든...엄마도 꿈 많은 여자란다... 아빠도 엄마의 짜증 잘 받아주도록 노력할테니,우리 딸도 엄마랑 있을 때, 찡찡거리지 말고 많이 웃어주고 애교도 많이 떨어주렴..... 2016. 1. 13.
[쑥쑥이에게] #.27_B+124 새해 첫 물놀이 2016년 1월 1일...쑥쑥이 태어난 지 124일 째 되는 날... 새해를 맞이하여 신나는 물놀이로 한 해를 시작하다...ㅋㅋ 하지만, 자주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구나,,, ㅋㅋㅋㅋㅋ 사랑해 우리 딸~~ d ^ ,. ^ b 2016. 1. 1.
[쑥쑥이에게] #.26_B+116 뒤집기 성공 2015년 12월 24일. 우리 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뒤집기를 보여 줬구나... 아빠 엄마는 많이 놀랐단다...ㅋㅋ 기특하기도 했고, 이제 새로운 지옥문이 열린다는 생각에엄마는 살짝 긴장한 듯 보이더구나...^,.^ 아빠 엄마는 쑥쑥이 크리스마스 선물로통장을 하나 만들었어...ㅋㅋㅋ 아빠 엄마가 열심히 모을테니, 너는 건강하게 자라만 다오~~ 메리크리스마스~~^^ 2015. 12. 24.
[쑥쑥이에게] #.25_B+105 함박웃음 우리 딸~~ 지난 일요일, 갑작스런 함박웃음으로 아빠 엄마를 깜짝 놀라게 했네~^^ 아이고 이뻐라~~ 우리 딸이 커가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세상에는 항상 웃을 일만 있지는 않단다.그래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렴... 우리 딸이 항상 이렇게 웃을 수 있도록 아빠랑 엄마는 노력할께~~ 2015. 12. 14.
[쑥쑥이에게] #.24_100일 기념 촬영 사랑하는 딸아...어제는 우리 딸의 100일 기념 촬영을 했단다. 원래는 97일이지만, 가족들이 모이고 하려니 어쩔 수 없이 며칠 당겨서 토요일인 어제 해버렸어. 100일 가족 촬영은 셀프 촬영으로 했단다. 엄마가 인터넷을 통해서 렌탈업체를 알아보고, 아빠가 사진 찍고...ㅋㅋ 엄마는 '홈앤파티'라는 곳에서 파티 세트를 빌렸는데,적당한 가격에 적절한 구성으로 잘 빌린 것 같더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어른들이 오시기 했기 때문에, 전날인 금요일에 준비를 해야했단다.(아빠는 휴가를 못 가서 올 해 안에 써야할 연차휴가가 무지하게 많이 남았단다,,,,) 생각보다 은근히 손이 많이 가더구나... ㅡ,.ㅡ 그래도 덕분에 다음날 이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단다. 토요일 오전... 할아버지, 할머니랑 고모할머니.. 2015. 12. 6.
[쑥쑥이에게] #.23_B+91 늦은 여름 휴가 사랑하는 딸...오늘은 아빠의 늦은 여름 휴가, 마지막 날이란다. 휴가라고 해 봤자, 4일 밖에 내지도 못했을 뿐더러 금요일 하루 친구들 만나러 서울 간 것 빼고는 너와 사투를 벌이며 보낸 시간들이었다... 지난 월요일... 그동안 아빠가 진행해 오던 큰 일을 마무리 했단다. 정규 프로그램하면서 약 6개월 간 준비했던 것이란다. 올 해는 참 의미있는 해가 될 것 같아. 5년만에 다큐멘터리를 한 해이고, 무엇보다 쑥쑥이가 태어난 해이기 때문이지... 방송은 나갔지만, 아직 정산 등 후속 업무가 남아있어서 길게 쉬기도 힘든 상황이라 4일 밖에 휴가를 못 냈단다. 그리고 휴가 중 하루는 꼭 지안이와 엄마랑 놀러 가려고 다짐했고, 그 날을 26일 목요일로 잡았단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2015. 11. 29.
[쑥쑥이에게] #.20_50일 기념사진 촬영 딸아...아빠는 요즘 정신없이 바쁘단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월요일인 오늘부터 몸도 마음도 무지하게 바빠졌단다. 어른들은 이럴 때, '똥줄이 탄다'는 표현으로 그 절박함을 표현하곤 해. 나중에 우리 딸이 무언가를 보고 생각을 할 수 있게 될 때 즈음, 지금 아빠를 바쁘게 그 결과물을 보여줄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빠가 계획했던 것보다 일찍 퇴근했단다. 그 이유는 바로 오늘이 우리 딸이 태어난 지 '50일' 되는 날이거든... 솔직히 아침에 출근할 때까지만 해도, 오로지 오늘 할 일만 머리 속에 가득 담고 회사에 갔는데, 오후가 되면서 일을 할 수록 '우리 딸 50일인데... 그냥 지나쳐도 되나...'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더구나.결국 아빠는 오늘의 할 일을 조금만 내일로 미루고 .. 2015. 10. 19.
[쑥쑥이에게] #.19_B+35 [동영상] 35일 차 2015년 10월 4일...쑥쑥이 35일 차의 기록... 그렇게 잘 먹고 잘 싸라...아프지 말고~~ 촬영 : Nikon D5100 / Sigma 17-70mm 2015. 10. 11.
[쑥쑥이에게] #.18_B+34 가족이라는 것 아빠 감기 걸렸다. (술병이라고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겠지만...)그래서 어제부터 우리 딸을 만날 때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단다. 이렇게 말이다... 너는 아직 어려서 감기 등의 이유로 체온이 올라가면 안되기 때문에 아빠가 나름 신경 쓰고 있는 거란다. 오늘은 엄마가 산부인과에 가서 산후 검사를 받아야 해서 온 가족이 외출을 했단다. 엄마가 입혀 준 우리 딸 옷이 너무 이뻐서 아빠가 기념으로 몇 장 찍었다. 이렇게 이쁜 딸인데, 요즘 왜 그렇게 울어대는지 모르겠다. 숨 넘어갈 듯, 얼굴 뿐 아니라 전신이 파랗게 질리면서 울 때는 엄마 뿐만 아니라 아빠도 놀라기 일쑤란다. 지금 너 때는 우는 게 일이라고는 한다지만 그렇게 심할 때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할머니가 그러는데, 아빠도 .. 201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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