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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2

[쑥쑥이에게] #.45_새해 첫 외출. 안녕, 딸~아빠가 오랜만에, 그리고 2017년 들어서 처음으로 우리 딸에게 글을 남긴다. 요즘 우리 딸이 아주 이뻐 죽겠어. '아빠, 아빠, 아빠~'하면서 달려와서 아빠 손끌고 다닐 때마다 '이런 맛에 딸 키우나 보다' 싶단다. 새해가 밝았으니 우리 딸이 벌써 3살이네... 시간 참 빨리 간다... 힘든 지난 한 주를 보내고 오늘은 휴가를 냈단다. 이번달 안에 써야할 휴가가 아직 5일이나 남았지만 이중에 며칠이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휴가를 내서 오랜만에 2박 3일 동안 엄마랑 우리 딸이랑 함께 지내니 좋더구나. 우리 딸도 그렇지??ㅋㅋ 토요일에는 처음으로 아빠 회사 구경도 하고, 제주고기국수도 맛보고, 눈썰매도 타고 재미있었지?? 토요일의 외출 내용 보러 가기 그리고 어제는 정말 오랜.. 2017. 1. 9.
한라봉은 사랑을 싣고... "지이이이잉~~ 지이이이잉~~" 064-762-XXXX 두번째 전화 진동이 울린다. 이게 도대체 어디 지역번호지?? 요즘 하도 보이스피싱 및 광고성 전화가 많다보니, 모르거나 저장되지 않은 번호는 여간해서는 받지 않는다. 나만 유난스럽게 그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대부분 그러지 않나?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전화가 끊어질 즈음 통화버튼을 눌렀다. 물론 오른손 검지는 통화종료 버튼 위에 스탠바이하고 있었다. 지역번호 064는 제주도였고, 통화내용은 택배를 관리사무소에 맡겨놨으니, 찾아가라는 것이었다. '제주도에서 택배 올 곳이 없는데 뭐지??' 궁금했지만, 일단은 업무 중이라 금방 잊고 일에 집중했다. 주차를 하고, 현관으로 들어가려다가 낮에 받은 전화통화의 내용이 기억 났다. 발을 돌려 관리사무소로 향했.. 201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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