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무상1 금요일 오후의 상념... 4주 단위로 진행되는 업무를 하고있다 보니, 결과물이 나오는 네 번째 주는 정신없이 바쁘다.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최종 아웃풋이 나오게 되는 금요일 오후가 되면... 나의 의지와 상관없는 여유, 말 그대로 '망중한'이 생긴다...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고 여유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뭘 해야 할지 통 모르겠다.지난주에 구입한 책을 읽으려고 해도 다들 바쁜 모습에 괜히 눈치 보이고, 나가자니 딱히 갈 곳도 마땅치 않다. 4주 단위의 업무를 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1년이 52주니 13개의 프로젝트만 끝내면 한 해가 가는 것이다. 그만큼 딸 아이는 자랄 테고, 나는 늙어 가겠지... 요즘 업무상의 이유로 시골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 분들을 뵐 때마다 그 나이 때의 내 모습을 상상.. 2016.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