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반성문1 [쑥쑥이에게] #.46_아빠의 반성문 안녕, 딸~요즘 감기 걸려서 우리 딸이 고생이 많다. 지난 금토 아빠 워크샵 갔을 때, 밤에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엄마가 혼자 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어. 다행이 지금은 열은 떨어졌지만 콧물이 수도꼭지 물 새듯이 줄줄 흐르는구나. 아픈데도 여전히 활발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해. 아빠가 오늘은 반성문을 쓰려고 해. 반성문이 뭐냐고? 앞으로 우리 딸이 자라면서 수도 없이 써야할 것이니까 미리부터 궁금해 하지 않아도 돼... 때가 되면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될테니 말이야... 모든 아빠들이 그렇듯이 아빠도 우리 딸이 생기면서 좋은 아빠,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야지 마음 먹었단다. TV나 주변에서 그런 아빠와 딸의 모습을 볼 때면 더더욱 마음을 다 잡았었어. 그런데 말이야,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구나.. 2017.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