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1 백신 접종 어제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원래 9월 18일이 접종 예약일인데 지인의 도움으로 빨리 맞을 수 있었다. 맞아야지 맞아야지 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긴장되었다. 겁 많은 쫄보이인 나는 어릴 적부터 주사 맞는 것을 엄청 무서워했다(그리고 이를 큰 딸에게 그대로 물려주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국민학교 시절, 그때는 보건소에서 예방주사를 놓으러 학교로 직접 찾아왔었다. 그리곤 아이들을 줄 세워 주사를 놓기 시작하는데 줄을 서 있다가도 내 차례가 다가오면 다시 뒤로 돌아가곤 했을 정도로 주사를 겁냈다. 그런 이유로 유독 병원에만 오면 온순해지고 순종적이 된다. 이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간호사 선생님은 친절하게 설명하고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다. 이곳 베로니카신경외과는 백신 접종 때문에 처음 오게.. 2021.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