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1 #3. 일출 *이 글은 싸이블로그의 글을 기록 차원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온 것임. -------------------------------------------- 2008년 3월 8일 토요일 새벽 6시 반. 우린 졸린 눈을 비비며 씻지도 않은 채, 옷만 챙겨입고 나간다... 주말에는 오전일과가 없는 나인데, 이날은 무슨 정신이었을까... 나 스스로가 대단하게 느껴졌던 날... 7시 10분이면 해가 뜬다는 동네 사람들의 말을 믿고, 우린 전망대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을 탄다... 점점 동쪽 하늘이 붉어왔다... 허걱!!! 모노레일이 반정도 올라 갔을까... 해가 떴다... 모노레일이 도착하자마자 뛰쳐 나와 카메라를 들이댄다... 땅끝에서의 일출이라... 어떻게 의미를 부여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땅의 끝에서 시작을 알리는.. 2020.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