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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과 월요일의 대체휴무일까지, 예상치 못한 3일의 연휴가 생겼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는 일주일 더 연장된 상태고, 매일같이 스무 명 남짓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밖에 나가서 뭘 한다는 게 맘 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어른도 어른이지만,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현실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테라스라는 공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조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숨통이 트일 수 있는 공간이 되어주니 말이다.
며칠 전 수영장을 철수하고 그 자리에 해먹을 펼쳤다. 내가 누워서 쉬고 책 볼 목적이었지만, 아이들이 그냥 둘 리가 만무했다. 일찌감치 그 자리에서 쫓겨났지만 해먹에 누워 까르르 웃는 둘 딸을 볼 때면 그것만으로 감사하고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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