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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_daughter58

[쑥쑥이에게] #.53_B+738_어른스러워지다 안녕, 큰 딸...요며칠 사이에 날씨가 확 바뀌었다. 끈적끈적한 기분 나쁜 폭염이 꺾이고 새벽 추위에 깨서 창문을 닫기까지 오랜 날들이 걸리지 않았단다. 치열하게 뜨거웠던 2017년 여름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다. 아울러 네 동생이 태어난 지도 한 달 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사실 아빠는 많이 걱정했었어. 동생이 태어나서 모든 사람의 관심이 그에게 집중되면 우리 딸이 많이 서운해할 것이고, 그 서운함과 박탈감을 동생에게 해코지로 표출할 것이라 생각했거든... 그런데 우리 큰 딸이 동생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더라. 물론 가끔 동생에게만 관심을 갖는 아빠 엄마에게 아쉬움을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지만, 그것은 아빠 엄마가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한 탓이지 너의 잘못이 아니란다. 무엇보다 미안한 것은 너의 두번째 생.. 2017. 9. 6.
[축복이에게] #.1_만남 축복아 안녕, 아빠야... 너를 만난 지 17일 째가 되어서야 이렇게 글을 쓰는구나. 바쁘다는 핑계로 변명하는 아빠의 게으름을 용서하렴. 네 언니도 그랬지만, 너 역시 예정일보다(11일) 일주일이나 빨리 찾아왔단다. 만남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시간 날 때, 아래 링크 타고 들어가서 보길 바란다. (했던 이야기 또 하는 게 둘 다에게 귀찮은 일이란다...ㅋ) 글보러 가기(클릭) 둘째는 첫째 때보다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 같아. 귀찮거나 싫어서가 아니라, 네 언니를 키우면서 생긴 노하우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네 언니 때는 화들짝 놀라 난리를 피웠던 증상도, 너 때는 좀 더 차분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 그렇게 나름 둘째 키우는 부부라고 여유를 부리던 우리에게 네가 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줬단다. .. 2017. 8. 20.
[youtube] 넘버투, 축복이의 첫 영상 둘째 딸, 축복아~우리 네 식구 자알 지내보자구~^^ 2017. 8. 15.
반갑다, 넘버투~ 나는 4주마다 출장을 다닌다. 지난 8월 2(수)일부터 3일(목)까지 나는 단양군 영춘면의 만종리로 출장을 가 있었다. 살인적인 폭염 속이었지만, 날씨가 핑계는 될 수 없기에 우리 스탭들은 소나기처럼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며 꾸역꾸역 일정을 진행해 갔다. 그렇게 첫날 일정을 마치고 밤 10시에 늦은 저녁을 먹으며 송별회 겸 환영회를 했다. 자신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자 일은 그만 두는 친구들과 새롭게 우리팀에 합류하는 친구가 있었다. 각자의 결정과 그 길을 축복하며 하루를 마치고 둘째날을 맞이했다. 어제와 다를 바 없는 폭염의 연속이었다.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동네 중국집에 들어가며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괜찮아?" 사실 만삭인 아내는 둘째 출산 예정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였다. 혹.. 2017. 8. 7.
[youtube] 딸의 수작(?) #유튜브 #아빠와딸 #딸바보 #lovely_daughter #빵 #동영상 2017. 7. 29.
[쑥쑥이에게] #.52_B+669_오늘의 너에게 아침 출근과 동시에 근 4시간에 걸쳐 자막작업을 마쳤고, 2시간 동안 파일변화한 후 녹음실에 보냈다. 그러고 나니 숨돌릴 여유가 생기는구나. 2주마다 목요일이면 아빠는 이런 전쟁을 치른단다. 딸, 이제는 우리 딸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져서 또다른 재미가 있어. 비록 완벽한 언어로 이야기하지는 못하지만 아빠 엄마 말 다 알아 듣고 이에 반응하는 네 모습이 신기해. 애교도 많고 흥도 넘쳐서 덕분에 웃음 짓는 일이 많단다. 또한 이젠 고집도 생겨서 네 맘에 안들면 고집 피우며 떼쓰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지만 우리 딸은 잘 설명하면 또 금방 이해하는 것 같아. 정말 금방 큰다, 우리 딸.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이런 모습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아. 하지만 그 때는 또 성장한 너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겠지. 너를 키우면.. 2017. 6. 29.
[youtube] 아이스크림에게 진 아빠 엄마... 지금은 철이 없어서 그렇다 치자. 하지만 나중에 나이 먹고, 아빠보다 남친이 더 좋다 뭐 그런식으로 하면 안된다, 딸... O,.o;; 2017. 6. 12.
[쑥쑥이에게] #.51_B+646_호암지 산책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이란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이야. 아침에 아빠랑 같이 조기게양한 거 기억하지?? 오늘처럼 쉬는 날이면 눈 뜨자마자 하는 고민이 '오늘은 또 쑥쑥이랑 뭐하지?' 란다.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상황에서 나름 고민고민해서 내린 결정은... '이 아이를 피곤하게 만들어서 낮잠을 오래 자게 만들자' 였단다. 결정을 내리고는 주저없이 호암지로 향했다. 딸... 불편하더라도 자꾸 머리띠 벗지마. 오늘도 할아버지, 할머니들한테 '잘생겼다'는 말 얼마나 많이 들었니... 머리 묶을 수 있을 때까지는 참아보자, 우리... 너를 피곤하게 만든 후, 낮잠 시간을 늘려서 편한 오후를 보내자는 취지로 나온 것이었지만, 좋아하는 너의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 싶고 한.. 2017. 6. 6.
[youtube] 달밤에 체조... 2017년 4월 24일... 딸아이 덕분에 달밤에 체조... 고맙다... 2017. 4. 24.
[쑥쑥이에게] #.50_쑥쑥이 에버랜드 가다. 안녕, 딸~ 어느덧 너에게 쓰는 육아일기가 오십번째가 되었구나... 아빠가 나름 열심히 썼나봐, 그치? (이럴 땐 칭찬하는 거다...)앞으로도 꾸준히 쑥쑥이, 그리고 엄마 뱃속에 있는 네 동생 축복이의 기록을 남기도록 노력할께~ 4월 11일, 화요일에는 우리 딸이 처음으로 에버랜드에 갔었지?? 화요일인데 어떻게 시간을 냈냐고??지난 토요일에 류현진 야구 때문에 방송이 결방되었단다. 그러다 보니 한 주 정도 여유가 생겼고, 이 때가 아니면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차 휴가를 냈단다. (작년에는 4일 정도의 연차 휴가를 쓰지 못하고 그냥 소멸시켜야 했었지...) 오랜만의 휴가인지라 네 엄마와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일정을 짰단다. 화요일에는 에버랜드 가고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제주도 여.. 2017. 4. 13.
[youtube] 에버랜드 봄나들이 #에버랜드 #everland #봄나들이 #사파리 #쑥쑥이 #딸바보 #KangP 2017. 4. 12.
[쑥쑥이에게] #.49_쑥쑥이 B+570 우리 딸이 요즘은 달리고, 뛰고...아주 난리가 아니구나~~너의 570일째 날을 기록한다~^^ 2017. 3. 22.
[쑥쑥이에게] #.48_어린이집에 가다. 사실은 말이다... 우리 딸이 처음으로 어린이집 간 것에 대한 감회를 며칠 전 장문의 글로 남겼으나... 그것이 저장되지 않고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단다. 그 후에 밀려오는 의욕상실,,, 보통은 이 정도 상황이면 육두문자 몇마디 날리고 글쓰기를 포기하기 마련인데, 이기도 하고... 이 기록을 통해 나중에 지금을 회상할 것이기에 애써 화를 누르며 다시금 자판을 두드린다. (릴렉스~~~) 지난 3월 6일, 그러니까 지난주 월요일부터 우리 딸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단다. 워낙에 엄마 껌딱지였기에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고, 아니나 다를까 첫날은 30분, 그리고 둘째날은 20분만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가 너를 모셔왔단다. 그러나 셋째 날부터 너는 적응을 하는 것 같더구나. 엄마와 헤어질 때는 울고불고.. 2017. 3. 13.
[youtube] 무술공원에서의 소풍 #충주 #세계무술공원 #타프 #코베아 #소풍 #딸바보 #Tarp #Kovea #picnic #chungju #lovely_daughter #삼일절 #2017년 2017. 3. 5.
[youtube] 리솜 스파캐슬 친구 가족들과의 추억 2017. 3. 1.
[youtube] 2017년 첫 썰매타기 #2017년 #1월 #Jaunary #충주 #세계무술공원 #눈썰매 #쑥쑥이 #딸바보 #lovely_daughter 2017. 3. 1.
[카툰] 미세먼지 #2017년 #2월4일 #카툰 #만화 #쑥쑥이 #미세먼지 #꼬불꼬불 #충주 #낙곱 #충주댐 #드라이브 2017. 2. 4.
삼겹살과 놀이방 첫째 때도 그랬지만,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고 나서부터 먹고 싶은 것이 수시로 생기곤 한다. 하지만 첫째 때와 다른 것은 그것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17개월 된 딸과 함께 하다보니, 쉽게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큰 맘 먹고 어제 먹고 싶다고 했던 것을 먹자고 하면, 이미 그 욕구는 사라진지 오래... 그래서인지 둘째에게 내심 미안하다. 오늘은 퇴근하고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명절 동안 고생한 것도 있고, 간만에 장모님과 온천 가서 기분좋게 목욕하고 온 아내에게 '저녁 뭐냐'는 짜증 나는 질문을 던지고 싶지 않았다. 집 근처에 있는 종로상회에 갔다. 이곳에 갈 때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딸아이로 하여금 놀이방을 존재를 인지하게 해서는 안된다. 그것을 알게 되는 순간, .. 2017. 1. 31.
[카툰] 설빔 #설빔 #쑥쑥이 #딸바보 #코믹스토리 #comic_story 2017. 1. 26.
사무실이 한산하다. 그렇다. 사무실이 한산하다. 평소 같으면 빠른 걸음으로 무언가에 쫓기듯 오가던 동료들의 발걸음도 오늘은 여유롭게 들리고, 키보드 자판 두드리는 소리조차 리듬감 있고 경쾌하게 느껴진다. 내 기분 탓에 주변 상황을 이렇게 인지하는 것일지도 모르나, 어쩌면 설 연휴를 앞둔 사람들의 마음이 나와 비슷한 것일 수도 있다. 내일은 연차휴가를 냈다. 작년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사람은 이번달까지 쓰라고 회사는 통보했지만, 결국 3일의 연차는 그냥 사라지게 생겼다. 이런다고 누가 일 열심히 한다 칭찬해 줄 사람도 없고 오히려 자기 권리도 못챙기는 바보라고 혀를 차겠지만, 어쩔 수 없다. 내일의 연차휴가로 남들보다 연휴를 하루 더 즐기는 것으로 위안하는 수 밖에. 이번 연휴에는 무엇을 하며 알차게 보낼까 생각해 보지만, .. 2017. 1. 25.
[쑥쑥이에게] #.47_팽팽한 기싸움 [동영상] 딸...이제는 너도 컸다고, 자장자장하면 집요하게 나가 놀자고 고집 부리더구나... 물론 아빠가 자주 함께 자는 게 아니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ㅎㅎ 2017. 1. 23.
[쑥쑥이에게] #.46_아빠의 반성문 안녕, 딸~요즘 감기 걸려서 우리 딸이 고생이 많다. 지난 금토 아빠 워크샵 갔을 때, 밤에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엄마가 혼자 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어. 다행이 지금은 열은 떨어졌지만 콧물이 수도꼭지 물 새듯이 줄줄 흐르는구나. 아픈데도 여전히 활발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해. 아빠가 오늘은 반성문을 쓰려고 해. 반성문이 뭐냐고? 앞으로 우리 딸이 자라면서 수도 없이 써야할 것이니까 미리부터 궁금해 하지 않아도 돼... 때가 되면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될테니 말이야... 모든 아빠들이 그렇듯이 아빠도 우리 딸이 생기면서 좋은 아빠, 친구 같은 아빠가 되어야지 마음 먹었단다. TV나 주변에서 그런 아빠와 딸의 모습을 볼 때면 더더욱 마음을 다 잡았었어. 그런데 말이야,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구나.. 2017. 1. 16.
[쑥쑥이에게] #.45_새해 첫 외출. 안녕, 딸~아빠가 오랜만에, 그리고 2017년 들어서 처음으로 우리 딸에게 글을 남긴다. 요즘 우리 딸이 아주 이뻐 죽겠어. '아빠, 아빠, 아빠~'하면서 달려와서 아빠 손끌고 다닐 때마다 '이런 맛에 딸 키우나 보다' 싶단다. 새해가 밝았으니 우리 딸이 벌써 3살이네... 시간 참 빨리 간다... 힘든 지난 한 주를 보내고 오늘은 휴가를 냈단다. 이번달 안에 써야할 휴가가 아직 5일이나 남았지만 이중에 며칠이나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휴가를 내서 오랜만에 2박 3일 동안 엄마랑 우리 딸이랑 함께 지내니 좋더구나. 우리 딸도 그렇지??ㅋㅋ 토요일에는 처음으로 아빠 회사 구경도 하고, 제주고기국수도 맛보고, 눈썰매도 타고 재미있었지?? 토요일의 외출 내용 보러 가기 그리고 어제는 정말 오랜.. 2017. 1. 9.
[카툰] 2017년 첫 토요일 #충주 #2017년 #첫토요일 #쑥쑥이 #딸바보 #제주고기국수 #올레국수 #lovely_daughter 2017.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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