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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2

기록... 4주 마다 한 번 꼴로 돌아오는 주말 근무... 평소보다도 이른 6시 반에 출근해야하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사무실와서 내 자리를 보니,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상황... 정리라도 해볼 요량으로 책상을 정리하고 책꽂이를 뒤적거리다가 눈에 들어온 종이 한 장. 2006년 2월에 발행된 노보 2호. 2호라고는 하지만 1호는 입사 전에 발행을 했는지 볼 수 없었고, 2호 이후로 4년이 지났지만 아직 3호의 발행을 목격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도 PD선배인 최지부장님의 노력으로 없어지다시피 한 노보를 다시금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 4년이나 지난 노보를 왜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당시 입사한 지 10개월 정도된 나와 동기에게 노보에 올릴 글을 써달라는 부탁이 아닌 과제를 내 주었기에, 기념으로 버리.. 2010. 6. 12.
월요일 근무... 오랜만에 월요일 야간 송출 근무다... 11시 넘어서 송출인데, 집에 갔다오기도 뭐하고 해서, 부본 걸어 놓고 컴터 앞에 앉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요즘... 섭외의 목적이었지만, 한의원에서 한약도 지어서 먹고 있다. 특집 다큐의 압박은 예상 외로 크다. 뭐, 내가 지고 갈 십자가이기에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다만, 정신 못차리고 있는 나 자신이 싫을 뿐... 어느덧 내 나이도 서른 셋... 스물 세 살 때 제대 후 복학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것이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감정이라니... 쩌업;;; 시간은 정말 유수와 같이 흘러가는 구나... 생각이 이쯤에 이르면, 하루 하루가 소중한 시간이고, 지금 이 순간 역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유한한 순간임을 느끼게 되는데, 항상 생각에.. 2010.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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