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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10년 8월...

by Kang.P 201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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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쉬는
주말에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짜증일진데,
오늘이 8월 첫 날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그 짜증이 배가 되었다.

 

벌써 8월이라니...


8월의 더위는 마치 자신의 위용을 과시라도 하려는 듯, 요 며칠의 더위 중 최고을 구사하는 것 같다.

지금와서 생각하기에 가장 잘 한 것은, 여기로 이사 올 때 원래 살던 선배와 가스레인지와 냉장고, 에어컨을 저렴한 가격에 퉁 쳐서 산 것!!!!.

 


 

생각건대 내 돈을 주고 에어컨을 사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앞서 말한 거래로 요녀석을 얻지 못했더라면 정말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나저나, 벌써 8월이라는 사실은 여러가지로 지나온 2010년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10월 중순까지 끝내야 하는 업무가 있기에, '8월'의 의미와 하루라는 시간은

그 의미가 크고 이것들에게 쫓기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서른 셋이라는 나이...

 

이제는 자신의 업무 속에서 성과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 생각한다.

따라서 지금의 나의 일이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임무를 부여 받은 것일진데,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두려움과 막연함, 또한 장기 프로젝트임에도 지금까지 어느 정도의 단계에 이렀는지 비교할 대상이 없다보니, 정신 못차리고 허우적대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8월에 들어서고 나니, 더 똥줄이 탄다.

4,50일 정도 남은 기간이다. 심기일전해서 젊음을 불살라 보자.





결국,

올 해도 이런 이유로, 연애는 물 건너 가는 것이더냐;;;


 

이럴 땐 너 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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