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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여행/2011년 8월 시드니

[호주여행] 2011.08.30.(화)

by Kang.P 201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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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음주는 활력을 주는 듯하다.
전날의 딱좋게 마신 술은 다음날 아침에 활력을 주었다.

오늘은 아쿠아리움과 시드니타워를 둘러보고, 시내 유적을 둘러보기로 했다.
처음으로 모노레일을 탔다. 뭐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시드니 시내를 높은 곳에서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모노레일로 다시금 달링하버에 도착해서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은주 부부가 알려준대로 아쿠아리움과 전망대 팩키지로 표를 끊었다. 따로 끊는 것보다 팩키지로 끊는 것이 더 저렴했다.

아쿠아리움의 느낌은 그냥 뭐... 신기한 물고기 많다는 정도??


 

 



 



 

 



 



특별히 눈에 들어온 것은 해파리였다.
내가 좋아하는 '우에토 아야'가 출연한 일드, '유성'에서 해파리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게 묘사되었었다.
이곳 수족관에서 본 해파리의 모습도 그랬다.


 

 



 



 

 



 



하지만 수족관에 있으니까 아름다운 거지, 뉴스를 통해 본 해파리로 인한 어민들의 눈물이 떠오르자 마냥 이쁘지만은 않아보였다. 


수족관에서 가장 신기했던 것은 다름 아닌, 상어였다. 애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신기해 할 모습이었다.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돈도 없겠다 햄버거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시드니 타워로 향했다.
가는 길에 퀸 빅토리아 빌딩(Queen Victoria Building/QVB)에 들렀다.
지금은 백화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QVB는 피에르 카르댕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센터'라고 극찬을 했다고 한다.


 

 



 

 




 




빅토리아 여왕 동상이 유명하다기에 그 앞에서 기념 사진 한 장씩 찍었다.


 

 



 




시드니 타워에 올라 시드니 시내 전경을 내려 볼 수 있었다.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나 이 날은 날씨도 한 몫 톡톡히 했다.


 

 



 

 



 



 



 



밤에 왔으면 시드니의 야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한 번 더 찾아올 시간도, 금전적 여유도 우리에겐 없었다.

그렇게 시드니의 전경을 둘러보고, 세인트 마리 대성당을 찾아갔다.


 

 



 



 

 


파리의 노틀담 사원을 본떠 설계되었다고 한다. 성당도 성당이지만, 건너편의 공원이 너무 이쁘게 되어 있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성당의 웅장함과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다.

공원에서 우리도 여유를 좀 부렸다.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다...



 



시간만 있으면 습관적으로 일정들을 수첩에 적어내려갔다.



 



규일형이 찍은 최고의 사진....
저것들이 공공장소에서;;;


30분 넘게 공원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일어났다. 아직 해 떨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지만, 이 여유로움을 뺐기고 싶지 않아서 였는지 오늘의 일정은 여기서 끝내기로 했다.

기념품 가게에 들러 구경 좀 하고, 한국식당을 찾아가 저녁을 먹으며 하루를 정리했다.

내일은 블루마운틴 가는 날...
아침 7시 반까지 약속 장소에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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