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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5

인도출장기 #4. 9월 6일 9월 6일. 월요일 바쁜 월요일이 밝았다. 아침부터 허겁지겁 AYUSH로 향했다. 주말이라 만날 수 없었던 청장을 오늘 오전에 만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장은 만날 수 없었고, 대신 부청장을 만나 우리의 촬영 내용을 설명하고, 인터뷰를 부탁했다. 그녀 역시 오전부터 일정이 빡빡했으나, 짧게 인터뷰를 진행할 것을 약속하고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여기 저기 전화를 하고, 비서에게 지시를 하면서 우리의 일정을 도와주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바로 델리 인근의 코타칼 병원을 향했다. 가는 길에 보인 인도 사람들의 일상 모습. 인도의 수도이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서울처럼 개발되었다는 느낌은 없었다. 여전히 개발 중인 모습. 우리나라의 70년 대의 모습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도심에서도 쉽게 볼 .. 2010. 10. 18.
인도출장기 #2. 9월 3일 긴장을 해서인지, 시차적응은 금방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9시 전에 로비로 나갔다. 조금 있다보니, 출연자와 통역도 나왔고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렌트카에 몸을 싣고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델리의 아침은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활기찼다. 오늘의 첫 스케줄은 AYUTH 방문. 아유스는 우리나라로 치면 보건복지부라 할 수 있는 정부기관이다. 위치를 잘 못 찾은 아슈빈(기사) 덕분에 시내 구경을 많이 했다. 델리에는 로타리가 많더군. 겨우 찾아 도착한 아유스. 그러나 처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출국 전 이미 인도대사관을 통해 공문과 촬영내용을 다 보냈으나, 아유스에서는 대사관에서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 했단다. 대사관에서는 보냈는데, 아유스는 못 받았다니!! 이 무슨 귀신이 곡할 소리란 말인가. 어.. 2010. 9. 12.
기다림 September 2010 Delhi India 2010. 9. 11.
Locked September 2010 Delhi India 2010. 9. 11.
인도출장기 #1. 9월 2일 새벽 3시. 회사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곤파스의 북상으로 충주에도 빗방울이 흩날리기는 했지만, 전혀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천에 가까워 지자, 빗방울이 굵어지고 바람이 상당히 강해졌다. 차 안에서 카메라 후배와 많은 대화는 없었지만, 후배도 나만큼 이번 해외 출장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으리라. 첫 해외 출장을 너무 멀리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가서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지, 뭐... 차는 어느새 인천공항 톨게이트에 가까워졌고, 곤파스 역시도 우리와 같은 시간에 인천에 상륙했나보다. 이쯤부터 광기어린 비와 바람이 우리 봉고차를 때려댔다. 함께 가기로 한 출연자와 6시 반에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다. 그러고 보니, 운전하는 동..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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