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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딸에게 쓰는 편지/큰 딸에게

[쑥쑥이에게] #.5 7월 1일

by Kang.P 201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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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아... 오늘은 우리 쑥쑥이가 30주 3일 되는 날이구나...

퇴근 후에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단다. 

오늘은 쑥쑥이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가지고 찾아 갔지만, 쑥쑥이 너는 정말 쉽지 않은 여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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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배 보이니?? 저 속에 니가 있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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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선생님은 너를 점검하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신단다...
우리 쑥쑥이 초반에는 머리가 2주 차이가 날만큼 컸었는데, 이제는 주 차와 일수에 딱 맞더구나...ㅋㅋㅋ

쑥쑥이 몸무게는 지금 1.6Kg이더라. 
선생님은 이 상태로 자라면 출산 때 3.6Kg을 예상하시더라구...ㅋㅋㅋ

3.6Kg 이라는 말에 니 엄마는 말문이 막히는 것 같더라...
선생님은 애써 돌려 말했지만, 결론은 그만 먹으라는 이야기였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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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하는 삼겹살과 튀김류를 먹지 말라고 하니, 얼마나 청천벽력같은 소리였겠니~ㅋㅋㅋ


무럭무럭 자라거라~~ 아빠는 쑥쑥이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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