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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뚱딴지 같은 소리

by Kang.P 201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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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다.

2012년도 어느덧 1/4분기를 보내고 2/4분기가 시작되었다.

시간이 가는 속도가 점점 빠르게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나 역시 늙었다는 뜻이겠지...



4월...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달임에도 시작부터 비와 함께구나. 

이 비가 그치면 어김없이 봄은 찾아 오겠지만, 

내 마음은 계절을 역행해 다시금 겨울로 향해가는 기분이다. 



사춘기를 보낸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지금의 심리상태는 20년 전의 그것과 유사하니, 

나이만 먹었지 철딱서니 없음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하다. 



기분이 비오는 지금의 날씨와 유사하구나...




말(言)...


정말 신중해야 함을 최근에 다시 한 번 느꼈다.

한마디의 말을 하기 전에 많은 생각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목구멍을 통해 뱉은 말은 아무리 사과하고 취소한다 해도, 못 들은 것이 되질 않으며,

이미 고막에 진동을 일으켜 달팽이 관을 통해 뇌로 전달된 음성을 삭제할 수는 없다...


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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