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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2

[경주 여행] #.2 추위와의 싸움 (feat. 경주어린이박물관 / 국립경주박물관 / 비단벌레전동차 / 황리단길 / 버드 파크) 경주 여행 둘째 날 아침, 우리는 일찍 채비를 했다. 경주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10시 첫 타임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경주박물관 입구를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국보 29호 성덕대왕신종이었다. 매 시간 정각, 20분, 40분마다 스피커를 통해 타종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울림이 깊고 길었다. 생전 처음보는 큰 종에 아이들은 관심을 보였으나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날씨도 추웠기에 얼른 경주어린이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경주어린이박물관은 말 그대로 경주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놀이터다. 지하 1층 공간에 체험거리, 볼거리, 읽을거리가 많았으나 우리 아이들은 집중도가 떨어졌다. 언제나 그랬듯 뭘 하나 진득하니.. 2022. 12. 27.
[경주여행 #.3] 첨성대와 대릉원 안압지의 야경에 취해있다보니 어느덧 8시가 넘었고, 이제서야 허기가 느껴졌다. 앞서도 이야기 했지만, 아무런 계획없이 찾은 경주이기에 이 곳에서 뭘 먹어야 하는지, 무엇이 유명한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급한대로 인터넷 검색을 해 봤지만, '전주=비빔밥', '횡성=한우' 처럼 등식이 성립하는 음식은 딱히 없는 듯 했다. 그래도 평소 충주에서 못 먹어 보던 거 먹어보자는 노력 끝에 결정한 것이 '낙곱새'였다... 일단 체인점 같지 않았고, 낙지 곱창은 먹어봤어도 새우까지 들어간 건 처음 접해보기 때문이다. 새우는 우리가 생각한 그런 새우가 아니라, 칵테일 새우였다...ㅋㅋ 어린이용 함박스테이크도 시켰다. 그만큼 우린 굶주린 상태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저녁 식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소주~항상 .. 201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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