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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2

싸이월드의 부활을 기다리며... 당초 3월 중에 웹서비스를 재개한다고 했던 싸이월드가 모바일 서비스도 함께 시작하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하면서 시점을 5월로 미뤘다. 2달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싸이월드와 다시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반갑고 흥분된다. 연령 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에게 싸이월드는 대학시절을 시작으로 졸업과 백수 생활, 취업 그리고 충주에서 시작된 제2의 인생까지, 모든 순간을 관통하는 기록의 총아다. 또한 도토리를 모아서 산 배경음악에는 순간의 감정들, 설렘과 무기력함, 희망과 좌절, 행복과 분노 등 그 시절의 오감이 녹아있다. 이런 싸이월드를 지금의 SNS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 뭐냐 묻는다면 '불친절'이라 하겠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모두 내가 팔로잉하는 사람들의 피드들을 친절하게 모.. 2021. 2. 26.
싸이월드 리턴즈? 언젠가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싸이 블로그가 통합된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서 봤다.그리고 그 새로운 시작이 10월 5일이라는 기사도. 손꼽아 기다리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바뀌나 궁금증을 가지고는 있었는데 막상 당일이 되니, 어플리케이션은 승인이 안났다고 하고, 웹은 접속이 안된다는 사람들, 비밀글이 공개되었다는 사람들로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오늘 싸이월드 어플을 업데이트하라는 알림에 '업데이트'를 눌렀다니, 무언가 바뀌어 있었다. 이곳 저곳 들어가보며 무엇이 바뀌었나 찾아보는데 아직 익숙치가 않아서 인지, 복잡하게 만든 것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어색한 것은 사실이었다. 일단, 날짜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통합하여 그 날의 기록을 볼 수 있다. 미니홈피 유저들에게는 별 의미 없.. 201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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