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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5

파업 17일 차. 시간이 참 빠르다. 벌써 오늘로 파업 17일 째다. #.1시간은 상대적이다. 빨리 좀 갔으면 싶으면 10분이 1시간처럼 느리고, 더디가기를 바랄 때면 1시간이 10분처럼 빨리 간다. 그런데 지금의 파업 상황에서는 이와 반대의 심리가 작용한다. 빨리 파업을 끝내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날수는 엄청 빨리간다.늘어가는 파업일수가 부담되니 그만하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사람 심리가, 아니 내가 느끼는 감정이 그렇다는 것이다. 물론 파업일수가 세자릿수가 되고 맨 앞자리 숫자가 바뀌더라도 김장겸이 물러나고, 공정방송 구현을 위한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우리의 파업 달력에는 계속 동그라미가 그려질 것이다. #.2정상적인 업무를 볼 때는 일에 치여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3주차로 이어지고.. 2017. 9. 20.
[카툰] 지금은 파업중... #MBC #총파업 #충주지부 #김장겸은_물러나라 #공정방송_쟁취 2017. 9. 18.
[youtube] 오밤중에 최고를 외치다 둘째 태어나기 대략 일주일 전의 모습... 첫째에게는 지금은 경험하기 힘든, 행복했던 시절의 기록이겠지??ㅋㅋ 2017. 9. 10.
[youtube] 애 둘 둔 집의 토요일 오전 풍경 요즘 우리의 토요일 아침은...이렇게 시작된다... 2017. 9. 9.
[쑥쑥이에게] #.53_B+738_어른스러워지다 안녕, 큰 딸...요며칠 사이에 날씨가 확 바뀌었다. 끈적끈적한 기분 나쁜 폭염이 꺾이고 새벽 추위에 깨서 창문을 닫기까지 오랜 날들이 걸리지 않았단다. 치열하게 뜨거웠던 2017년 여름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다. 아울러 네 동생이 태어난 지도 한 달 하고도 하루가 지났다. 사실 아빠는 많이 걱정했었어. 동생이 태어나서 모든 사람의 관심이 그에게 집중되면 우리 딸이 많이 서운해할 것이고, 그 서운함과 박탈감을 동생에게 해코지로 표출할 것이라 생각했거든... 그런데 우리 큰 딸이 동생을 많이 아끼고 사랑해 주더라. 물론 가끔 동생에게만 관심을 갖는 아빠 엄마에게 아쉬움을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지만, 그것은 아빠 엄마가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한 탓이지 너의 잘못이 아니란다. 무엇보다 미안한 것은 너의 두번째 생.. 2017.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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