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91 [영월 여행] #.1 여행의 시작_제천 빨간오뎅 지난 주말. 오랜만에 대학시절 친구, 후배 가족들과 영월로 여행을 다녀왔다. 애초의 시작은 지금과 같은 대규모(?) 여행이 아니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 녀석이 올린 글을 본 충주의 아는 형이 '같이 자리 좀 만들어 달라, 한 번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친구다.'라며 만남을 요청한 것이 그 시작이다.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하니, 5월을 바빠서 힘들고 6월 중순 이 후에 한 번 잡아보자며 긍정의 의사를 표해 왔다. 그러고는 나도 나름의 바쁜 일정을 보내며 6월을 맞이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찾아온 망중한에 그 친구에게 전화 걸어 '그래, 이제 우리 언제 볼까?'하며 날짜를 잡는 과정에서, 원래의 취지였던 형과의 만남은 둘 다 까맣게 잊었고, 'A도 시간되는지 물어볼까?', 'B도 괜찮다는데 같이 가.. 2017. 6.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