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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9

3월 말 호암지 요즘은 산책하기 좋은 시기다. 이맘때쯤 충주의 호암지는 하루가 다르게 봄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회사가 호암지 근처라 여유가 좀 있고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날이면 점심 먹고 호암지를 한바퀴씩 돌곤 한다. 오늘은 일주일 중 가장 바쁜 날이라 시간이 없어서 못했지만, 어제는 오랜만에 일찍 점심을 먹고 호암지로 향했다. 전에는 안보이던 개나리가 노란 자태를 뽑내기 시작했고, 목련은 당장이라도 몽우리를 깨고 나올 기세였다. 이렇게 여유롭게 호암지를 돌 때가 하루 중 몇 안되는 행복한 순간 중 하나다. 그냥 지나쳤던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고 계절이 변하고 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 점심을 먹고 회사를 나올 때면 가장 먼저 아내에게 전화를 건다. 점심은 먹었는지, 딸아이는 어린이집에 잘 갔는지 등의.. 2017. 3. 30.
7개월 만의 데이트 정확히 7개월 만에 아내와 오붓하게 데이트를 했다. 작년 8월에 영화 '터널'을 보고 낮술 마신 이 후 처음이니 말이다. 오늘의 데이트는 전적으로 어린이집 덕분에 가능했다.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딸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지 않았다면 데이트는 커녕, 하루종일 시중들면서 보냈을 게 불 보듯 뻔하다.(어린이집 만세!! 어린이집 사랑해요~!!) 휴가를 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일어나 씻고 나갈 채비를 했다. 딸아이가 9시 반까지 어린이집 등원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셋이 손잡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어린이 집을 다니니, 오가기 편해서 좋다.) 사실은 오늘 둘이 할일이 좀 있다. 아내 뱃속의 둘째가 20주 차에 가까워 오면서 태아보험에 들어야 했다. 첫째 때는 멋모르고 들었는데 둘째.. 2017. 3. 28.
[쑥쑥이에게] #.49_쑥쑥이 B+570 우리 딸이 요즘은 달리고, 뛰고...아주 난리가 아니구나~~너의 570일째 날을 기록한다~^^ 2017. 3. 22.
[쑥쑥이에게] #.48_어린이집에 가다. 사실은 말이다... 우리 딸이 처음으로 어린이집 간 것에 대한 감회를 며칠 전 장문의 글로 남겼으나... 그것이 저장되지 않고 한순간에 날아가 버렸단다. 그 후에 밀려오는 의욕상실,,, 보통은 이 정도 상황이면 육두문자 몇마디 날리고 글쓰기를 포기하기 마련인데, 이기도 하고... 이 기록을 통해 나중에 지금을 회상할 것이기에 애써 화를 누르며 다시금 자판을 두드린다. (릴렉스~~~) 지난 3월 6일, 그러니까 지난주 월요일부터 우리 딸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단다. 워낙에 엄마 껌딱지였기에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고, 아니나 다를까 첫날은 30분, 그리고 둘째날은 20분만에 선생님한테 전화가 와서 엄마가 너를 모셔왔단다. 그러나 셋째 날부터 너는 적응을 하는 것 같더구나. 엄마와 헤어질 때는 울고불고.. 2017. 3. 13.
[youtube] 무술공원에서의 소풍 #충주 #세계무술공원 #타프 #코베아 #소풍 #딸바보 #Tarp #Kovea #picnic #chungju #lovely_daughter #삼일절 #2017년 2017. 3. 5.
[youtube] 리솜 스파캐슬 친구 가족들과의 추억 2017. 3. 1.
[youtube] 휴가 & 대청소 가정의 평화는 청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휴가 #청소 #대청소 #가정의평화 #가장 2017. 3. 1.
[youtube] 2017년 첫 썰매타기 #2017년 #1월 #Jaunary #충주 #세계무술공원 #눈썰매 #쑥쑥이 #딸바보 #lovely_daughter 2017. 3. 1.
[youtube] 할아버지네 집에서 공놀이 #제천 #할아버지댁 #공놀이 #쑥쑥이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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